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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강남대로점 지하 / 위대한 쇼맨 후기 본문
지난달 말에 강남 메가박스에서 위대한 쇼맨을 보고왔다.
메가박스를 굳이 고른 이유는 크로스마일 혜택중 하나인 콤보 쿠폰을 이용하기 위해!
사실 영화를 안봐도 쓸 수 있지만 영화를 자주 보는 편이 아니라서, 거기다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일때 가야하는데
한번씩 전월 실적이 부족할 때가 있어서 실적을 채웠을 때 써야한다.
그렇게 얻은 쿠폰에 치즈+카라멜 팝콘 반반으로 변경해서 추가금액을 좀 냈지만 괜찮았다.
사실 영화 예매도 KT VIP 혜택을 받아서 한명 무료에 다른 사람은 할인을 받았기 때문이다.
인터넷, 그것도 KT 페이지에서 미리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싸게 영화를 볼 수 있던 기회라고 생각하니 나쁘지 않았다.
위대한 쇼맨은 나온지도 제법 되어서 사람들이 많은 편도 아니었다.
상영관인 메가박스, 지하는 처음 와봤는데 생각보다 예쁘게 꾸며져있어서 놀랐다.
이런 공간인줄 알았으면 진작 내려와 있는거였는데 괜히 위층에서 헤메고 있었다.
참고로 이 메가박스는 강남역 바로 앞에 있는 곳이 아니라 강남대로 중간에 있는 곳이다.
강남 메가박스로 얘기했는데 두군데가 나와서 따로 찾으면 헷갈릴 수 있다.
위대한 쇼맨은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100%
끝까지 보고나면 마음에 드는 노래의 멜로디가 머릿속을 맴돈다.
내 경우는 처음과 끝에 나왔던 노래가 맴돌았는데 같이 간 사람은 다른 노래가 기억에 남았다고.
줄거리도 괜찮고 적절한 위기와 이를 극복하는 것도, 줄거리의 흐름도 괜찮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건진 몰랐는데,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은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실제 인물이기도 하다.
찾아보니 엔터테인먼트의 선구자 또는 희대의 사기꾼이라고 불리며 심리학에 나오는 바넘 효과 역시 이 사람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한다.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Phineas Taylor Barnum)은 미국 출신으로 19세기 서커스의 선구자이자 마케팅 천재였다. 그는 몇몇 순회 서커스단과 함께 쇼를 연출하며 미국 전역을 돌아다녔다. 그는 종(種)의 다양성이라는 흥행 요소를 선보였는데, 박제된 새와 미라, 복화술사, 난쟁이, 거인은 물론 뱀, 개, 원숭이 등도 쇼에 이용했다. 바넘은 관객에게 구경거리를 제공해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네이버 지식백과] |
실제로 있을수도 있다 싶긴 했는데 마지막에 바넘의 명언이 나오면서 진짜였어? 라는 생각에 찾아보게 됐다.
의외로 현실적인 포인트들도 많았는데 (돈 문제, 대출 등) 이해할 수 있을만하게 적당히 설명하고 넘어가는 것들도 맘에 들었다.
스토리, 음악, 매력적인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이 실제라기엔 멋졌고
영화 처음 시작하던 장면을 마지막에도 활용했던 것이 너무 환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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