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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랑고 플레이 중 - 친구와 부족

진예령 2018. 2. 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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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주 목요일, 1/25 에 릴리즈한 야생의 땅 듀랑고.


예전부터 나온다 나온다 하던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하도 안나와서 접은줄 알았다.

드디어 나온다고 동생이 사전예약할 때 알려줘서 사전예약은 했었는데 사실 사전예약을 하고도 신경 안쓰고 있었다.


그러다 25일에 오픈했다는 얘기를 듣고 일단 들어가볼까 싶어서 접속했는데 

처음 캐릭터를 선택하고 튜토리얼 영상을 보고나니 캐릭터를 생성할수가 없었다.

서버의 난..... 엄청난 오류를 갖고 다음날 다시 접속해서 겨우 캐릭터를 만들었더니 그 다음엔 들어갈때마다 5만명 이상이 기다리고 있으니 한시간 넘게 기다릴거라는 안내문구를 보고 깊은 빡침을 느꼈다.

그렇게 주말이 됐는데 토요일도 잠깐 들어가봤는데 대기인원 5만명을 보고 바로 포기.

일요일엔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아는 사람이 한다면서 안하냐고 물어보길래 대체 접속을 어떻게 했냐고 물어보니 새로운 서버에서 시작했단다


그렇게 새로운 (이제는 별로 새롭지 않은 서버지만) 서버에서 캐릭터를 새로 만들고 일요일에 바로 20렙을 찍었다.


이것저것 눌러보고 시도해보는 사람이나 아이콘을 보고 알아볼 수 있다거나 하면 

기능을 알고있다면 대충 잘 찾을 수 있는 UI다. 하지만 할 수 있는 기능도 많고 선택할 것도 많아서 정신없다고 느낄 수도 있다.

실제로 같이 하는 분 중 나이가 좀 있거나 전투게임 위주로 했던 사람들은 게임을 어려워하거나 재미없어 하더라.



아래 화면은 메뉴에 들어갔을때 확인할 수 있는 수많은 옵션들이다.

튜토리얼이 그렇게 친절한 편은 아닌데 (물론 좀 생략한것도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캐릭터를 키우는데 자유도가 굉장히 높다.


직업을 선택하는 것도 자유롭고, 사실 적당히 직업을 고르지 않으면 20~25렙 이후엔 SP(Skill Point)의 엄청난 한계를 느끼게 된다.

다행히 친절하게도 하루에 5개씩은 배운 스킬을 취소하고 SP를 돌려받을 수 있다.


다른 설명은 나중에 생각날때 해도 될 것 같지만, 

혹시 같이 할 친구가 있다면 이건 중요하다. 친구를 등록하는 방법. 

(설마 이런 방법을 못찾는 사람이 있을줄 몰랐는데 의외로 있길래....)

위의 사람 아이콘을 선택하면 아래처럼 친구목록이 뜨고 친구추가를 들어가면 친구의 캐릭터명을 입력해서 친구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을 받은 사람이 수락하면 이후에는 내 친구에 목록이 뜨고 

친구의 프로필 사진을 선택했을 때 친구의 사유지로 이동할 수 있다(레벨 제한이 있는 맵은 레벨이 안되면 친구라도 사유지로 놀러갈 수 없다)


그리고 사유지는 개인이 갖고 있을 수 있는 땅으로 집(이라고 쓰지만 이때는 움막)을 설치하고 쉴 수 있는 곳이다. 

건물 외에도 상자나 바구니를 설치해서 아이템을 보관하고, 농작물을 키우거나 제작 도구들을 설치해서 생산작업을 하는 등 다양한 일이 가능하다.


처음에 회사의 튜토리얼을 끝내고나면 아래와 같은 레벨10인 마을섬에 사유지를 지을 수 있다.

마을섬은 안정섬이라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 섬이라 집을 지을 수 있는데, 이후에 탐험을 다니면서 공룡을 잡고 채집을 하고 다니는 섬들은 불안정섬이라 2~3일 정도가 지나면 사라진다. 

탐험을 하던 섬도 기록이 사라지니 적당히 탐험을 다니다가 다시 다른 섬을 돌아다니고 하는 일은 반복하며 레벨을 올려야 한다.


이 마을섬에선 건물이나 작물 등도 적당히 짓고 생산할것도 적당히 하고 

레벨 35 이상이 되면 갈 수 있는 도시섬에서 더 많이 짓고 꾸미고 생산하는 걸 노리는 게 좋다.


난 이후에 안정섬이 더 나올거라는 생각을 못하고 울타리부터 시작해서 열심히 집처럼 꾸몄는데 (물론 스킬 레벨 올리는데는 제법 큰 도움이 됐지만) 다 버리고 다른 섬으로 이주해서 조금 아깝기도 했다. 

물론 부수거나 버리고 가더라도 꾸미는게 좋다면 그냥 다 꾸미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시작하면 만들게되는 부족. 

사실 같이 할 친구들이 없다면 채팅창이나 어딘가에서 모집하고 있는 부족에 들어가서 함께 하는게 좋다.

앞서 말했듯이 스킬을 올리는데 일정 레벨 이상이 되면 모든 스킬을 종류별로 올릴 수 없기 때문에 한두가지 스킬을 잡고 몰빵하면서 그 스킬 관련된 직업을 고려하게 되는데, 여러 직업군들이 모여 부족에서 활동하게 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전투를 잘 해서 열심히 공룡을 때려잡거나 채집을 잘해서 다양한 재료들을 수집할 수 있는 사람이 재료를 긁어모아오면

요리를 잘 하는 사람이 음식을 만들어서 사냥하는 사람이나 다른 모든 사람들을 지원한다거나 사냥이나 요리, 제작에 필요한 도구들을 만드는 사람이 재료들을 받아 도구를 만들어 부족원들을 지원하면 각자가 한 분야에서는 전문가가 되어 서로를 돕는 것이기 때문에 더 효율적으로 레벨을 올릴 수 있기도 하다.



부족을 만들면 (물론 부족을 만드는데도 돈이 필요하다. 처음엔 만들때만 필요하지만 레벨5 이상부턴 부족공용땅을 가질 수 있는데 이것도 제법 비용이 든다) 부족민 관리, 땅 관리 등을 하게 되고 


가장 중요한 부족민 마크를 정할 수 있다.

도트로 찍어야 한다.

이걸 잘 찍는 예술가들 정말 존경스럽다. 나는 부족을 만들긴 했지만 이런 ..... 작업을 할 재능은 없어서 계속 부족마크를 물음표로 두고 있다.



부족 영토는 사유지 선언하는 곳에서 같이 할 수 있는데,

권한 있는 사람(부족 관리자)이 부족 영토를 선언하면 된다. 방법은 사유지를 선언하고 키우고 권한 주는 것과 동일하다.

조건은 부족 레벨이 5 이상이어야 한다는 것. 그 이하에선 선언 버튼은 있지만 실제로 돈내고 만들겠다고 하면 안된다고 한다

(아니 내가 돈을 내겠다는데!!) 



부족레벨은 부족원들이 열심히 활동하다보면...... 얻는 경험치에 비례해서 늘어나는 것 같긴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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