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 부대찌개 맛집 김네집

송탄에 갈 일이 있어 간김에 부대찌개 맛집으로 유명한 김네집을 갔다.
원래도 사람들이 줄서서 먹었는데 백종원의 사대천왕에 나온 뒤로는 더 사람들이 많아져서 지금은 가게 앞에 대기실이 따로 있었다.

정기휴일도 첫째셋째 월요일에 있고 명절에도 쉰다고 하니 갈 사람은 참고하면 좋을듯하다.

특이하게 먹는 방법이 써있다. 찌개가 될때까지는 좀 기다리라고.ㅋㅋ
그래도 다 끓었을때쯤 사진찍을 틈은 주신다. 다들 핸드폰을 들이미니까 이모님이 기다려주셨다.

메뉴판이 살짝 보일듯말듯 한데 공기밥은 찌개하나에 하나씩 기본으로 나오고 추가할 경우 천원내고 추가하면 된다. 라면사리는 찌개를 반정도 먹고나면 추가할수 있다고 한다. 찌개 주문하면서 같이 주문하려다 혼남.

그런데 너무 배불러서 찌개 먹다가 라면은 주문하지도 못했다.

주방쪽에선 부대찌개에 들어갈 햄과 소세지를 다듬고 계신다. 먹다보니 이게 정말 너무 맛있어서 앗 저기에서 그 맛있는 햄을 손질하시는구나 싶어서 찍었다.

처음 찌개가 나오면 이렇게 뚜껑을 덮어서 주는데 사진찍는다고 중간에 열지말자. 열지말라고 안내판에 써있다.

쫌 기다리고나면 이모님이 뚜껑열고 치즈까지 넣어주시는데 이 때 찍으면 완벽하다. 여기가 정말 맛있는 부대찌개 맛집이라고 인정할만한 이유는 건더기가 넘쳐흐르기 때문이다..!! 부대찌개가 아니라 국물많은 부대볶음 같다.

소세지와 햄과 고기가 풍부해서 다음에 또 오고싶다. 다음엔 이번에 못먹은 라면사리까지 추가해서 말이다.
 (이번에 못먹은건 배고플때 부대찌개를 바로 먹으러가지 않았기 때문이라... 줄긴거 보고 대기표 받고 30분 기다리는 동안 간단히 음식을 먹고와서 또 먹었다)

배부르다고 했지만 다들 바닥까지 긁어먹었다. 찌개를 이렇게 먹은적이 없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