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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미콩커피 후기

진예령 2020. 10. 2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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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아주대 삼거리쪽에 문을 연 미콩커피에 가봤다.

요새 근처 카페는 거의 안가는 편인데 지나가면서 눈에 한번씩 들어오는데다가 오픈 이벤트로 걸어둔 아아 할인이 너무 쎄서 출근길에 한잔 사곤 맘에드는 커피집 순위에 들게 됐다. 

에그타르트 + 아메리카노 한잔 세트는 4천원으로 조금 더 싸서 나중에 시도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아침에 가서 에그타르트가 없나? 하고 물어봤는데 이 날만 다 떨어져서 없던거라고 했다. 다음에 가면 있겠지 ...

케익은 어디서 유명한 케익 위주로만 있는듯 싶었다. 치즈모양 케익도 그렇고 무지갯빛 케익도 그렇고 말이다.

오히려 케익보다는 마카롱이 더 맛있지 않을까 싶게 생겼다. 

가격은 아아가 2천원 (내가 천원에 산건 행사가격!) 

우유가 들어간 라떼류는 카페라떼 2500원부터~4천원대. 스무디&프라페는 4천원~4500원 선으로 그렇게 비싼 금액은 아니었다. 아주대 앞에서 이런 작은 카페 치고는 나름 무난한 가격이랄까. 

다만 가게가 작은 편이라 괜찮을지는 모르겠다. 테이블은 네개정도 있어서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머무르기엔 작은 공간이고 짧은 데이트나 케익, 에그타르트를 먹으러 오기에는 괜찮지 않을까 싶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테이크아웃 위주로 이용할듯 싶다. 

출근길 커피 한잔.

적당히 쌉싸름한 맛에 고소하고 탄향이 살짝 느껴진다. 양도 많아서 회사가는 내내 마시고 회사에서도 점심이후까지 마셨다. 맛도 괜찮은데 양도 많아서 출근길에 사마시는 커피중엔 이게 일단 1등. (가성비로 계산하면 조금 떨어질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오픈이벤트는 나에게 아주 좋은 기회라서 이벤트 기간 내에 한번 더 들러서 커피를 샀다. 

두번째 방문했을땐 에그타르트가 있었다! 제법 맛있어보이는게 나중에 셀프 보상 같은 용으로 아아+에그타르트 조합도 괜찮을 것 같았다. 또는 아아+마카롱. 

 

천원에 이 맛은 정말 혜자로웠다. 이벤트가 끝나고는 아아 한잔에 2천원이라 쪼끔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싼 가격이라 출근길에 한번쯤 사먹을듯 싶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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