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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마카오 로드스터우 베이커리 에그타르트 후기(베네시안) 본문
https://goo.gl/maps/eUWsEwHqq2TgWHwz9
로드 스토우즈는 타이파 거리에 있는게 유명하지만 베네시안 호텔에도 있다.
호텔들로 이루어진 마카오를 돌아다니다보면 생각보다 걸어서 돌아다니기엔 넓고 힘들다는 느낌을 받는데, 베네시안만 둘러보고 점심을 먹으러 가려다가 중간에 엄청 배고파지는 바람에 베네시안에서 잠깐 쉬면서 찾아가봤다.
뭐라도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푸드코트를 찾아가는 길이었는데 로드 스토우즈를 발견하다니 럭키.
눈좋은 아빠를 찬양하며 달리다시피 가서 줄을 섰다.
마카오는 마카오 달러가 따로 있지만 마카오만 여행온게 아니라면 굳이 마카오 달러로 환전할 필요는 없다.
내 경우는 홍콩 여행이 메인이었고 마카오 여행은 일박만 하겠다는 계획으로 왔기 때문에 홍콩달러를 그대로 사용해싸.
(하지만 홍콩달러를 주는 경우 잔돈은 마카오 돈으로 준다. 이건 다시 홍콩에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그리고 중국 본토에서도 놀러온 사람들이 제법 있는지 인민폐도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있었다. 물론 환율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게 좋은 방법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가는곳마다 환전을 다 해두는것도 딱히 좋은 방법 같지는 않다.
홍콩이나 마카오는 여차하면 카드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카드를 사용해도 좋았고 알리페이가 가능하다면 알리페이도 가능하니 여러가지 방법을 고려해보는것도 좋겠다.
로드 스토우즈 타르트는 하나에 12마카오달러로 한화로는 1700~1800원 정도였다.
한국에서 요새 타르트 전문점을 가면 싼 에그타르트도 2500원 정도부터 시작했던것 같으니 그렇게 따지면 제법 착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6개를 사면 65달러라 조금 더 할인 된 금액! 우리는 4명이지만 맛있는 타르트 두개 정도는 더 먹을 수 있지 하면서 6개 구입.
다 먹고나서는 나중에 왜 12개짜리 안샀는지 살짝 후회했다. 사람들이 나중에 계속 생각난다고 하던게 무슨 말인지 몸으로 체감했던 순간이랄까...
타르트 집이지만 커피나 음료수도 있으니 취향대로 추가해서 주문해도 괜찮겠다.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이라 뭘 더 먹는건 자제하고 타르트만 먹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아쉽디고 하다. (특히 내사랑 밀크티를 못먹고 온게 ... )
타르트는 이미 만들어둔게 많아서 주문하고 바로 받을 수 있었다. 포장을 원하는 사람은 가져가서 먹겠다고 하면 상자에 넣어준다. (6개 포장해서 더 먹을걸 ...)
커피 외의 다른 음료들도 미리 만들어둔 곳이 있었다. 주로 여러가지 주스들과 밀크티, 탄산음료들이었다.
한켠에는 샌드위치나 샐러드 등도 있어서 식사를 간단하게 하려면 이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 하지만 여행와서 샐러드라니! 그건 용납할 수 없으니 패스한다.
로드스토우 타르트. 왜 유명한가 했는데 진짜 유명할만하다.
타르트지는 바삭하고 필링은 엄청 부드러운데 입안에서 녹는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홍콩에서 먹었던 타르트도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다른 레벨이었다.
진짜 타르트에 뭘 넣었나? 생각할 정도로 지나고나서 계속 생각나는 맛이다. 누구든 로드스토우를 간다면 적어도 6개는 포장을 해와야 덜 후회할거라고 믿는다.
한입 먹은 타르트를 찍지 않았다. 뜨거워서 한입에 먹지도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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