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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대회 - Korean Open WCS / Fall Fall in Swing 202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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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대회 - Korean Open WCS / Fall Fall in Swing 2020

진예령 2019. 9. 2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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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Korean Open WCS Championships(구 Fall Fall in Swing) 이벤트 페이지가 열렸다. 

https://danceconvention.net/eventdirector/ko/eventpage/5356000-fall-fall-in-swing-2020

 

Fall, Fall in Swing 2020

**Fall, Fall in Swing 2020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020년 3월 6일~8일**

danceconvention.net

그에 맞춰 지난 FFS 하이라이트 영상도 떴길래 덩달아 가져와 봄

 https://youtu.be/MpCZbwaAisU

이벤트....는 요새 하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어서 당연히 컴피에 대해선 알고 있는데 생각해보면 술자리에 가서 물어보거나 하지 않으면 처음 웨코를 시작한 사람들이 접하기는 어려운 정보기도 하다. 특히나 이벤트에도 처음 참가할때는 말이다.

나도 처음 참가할때는 이 많은 대회중 뭘 나가야하나...? 나간다면 대체 뭘 나가야하지 ?_? 하면서 고민하다가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엄청 물어봤던 기억이 난다. 

 

https://www.kowcs.com/competition

 

COMPETITION | Korean Open WCS Championships

Wcskorea | Korean Open WCS Championships / With participants from all over Asia and the world, it’s our dream to help the Korean and Asian dance communities share their passion and connect with amazing dancers from all over the world.

www.kowcs.com

한글버전이 떴다. 설명도 이게 훨씬 볼만함!! 

https://www.kowcs.com/competition?lang=ko

 

COMPETITION | Korean Open WCS Championships

Wcskorea | Korean Open WCS Championships / With participants from all over Asia and the world, it’s our dream to help the Korean and Asian dance communities share their passion and connect with amazing dancers from all over the world.

www.kowcs.com

대표적인 WCS Competition(한국에서는 컴피라고 줄여서 얘기하곤 한다)에는 크게 J&J(잭앤질)과 Strictly 가 있다. 


WSDC Registry Jack & Jill

레벨이 있는 대회. 레벨업 할 포인트를 딸 수 있는 대회. 누군가는 웨코의 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노래도 랜덤, 파트너도 랜덤으로, 대회에 참가하고나면 파트너가 정해지고 그 파트너와 한곡을 춘 뒤, 다시 파트너를 바꾸고 한곡을 추고, 또 한번 더 파트너를 바꾸고 한곡을  춘다. (보통 3곡정도를 추는 것 같은데 이것도 대회마다 다를 수 있다) 


일단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레벨!을 어떻게 신청해야할까를 고민할 것이다. 

처음 시작한 사람들은 보통 Newcomer / Novice에서부터 시작하는데 대회에 따라서 어디서부터 참가할 수 있는지가 다르다. 보통 웨코를 시작한지 1년 미만이라면 Newcomer 그 이상이라면 Novice를 권장하긴 한다. 

레벨 및 포인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른 분이 설명해놓은 글을 참고하자

https://blog.naver.com/feel_good_j/221506095924

 

웨스트 코스트 스윙 댄스 대회 포인트 시스템

'웨스트 코스트 스윙 댄스'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이벤트 대회 문화이다. 이벤트 정보를 찾는...

blog.naver.com

내가 아는 대회들은 대부분 Newcomer 대회에 나가도 포인트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굳이 왜 Newcomer 대회를 나가? 하며 Novice로 나가거나 둘다 나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부 대회의 경우는 Newcomer도 포인트가 있고 뉴커머 점수가 있는 경우에는 Newcomer/Novice 대회 중복 참가가 불가능하다.

이번 2020 Korea Open에서도 Newcomer 점수가 있다고 하니 시작한지 얼마 안된 사람이라면 뉴커머로 나가서 대회 패스 가격도 할인받고 (무려 슈퍼얼리버드보다 50% 할인.!! ) 뉴커머 점수도 따보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설명을 써놔도 초보라서 한국언데 이해가 안가요! 라고 한다면 .....

선택이 두가지가 있다. 

1. 나는 초보니까 이벤트 맛만 보고 그냥 초보존에서 대회를 나가볼래요 -> 뉴커머 티켓 구입 후 뉴커머 J&J 등록
2. 나는 초보지만 그래도 큰물에서 대회를 나가보겠다! -> 슈퍼얼리버드 티켓 구입 후 노비스 J&J 등록

이렇게 신청해놓고 나중에 관심있는 대회가 생긴다면 수정할 수 있으니 이후에 관심있는 대회를 추가해도 되겠다. 

티켓구입에 따라 뉴커머와 노비스 J&J이 달라지므로 이것만은 지금 결정해야한다. 

 


Strictly Swing

J&J과는 다르게 파트너는 고정이다. 노래는 랜덤.

대부분 스트릭틀리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이미 잘 맞는다 싶은 파트너와 대회를 신청했기에 랜덤 파트너에 따른 불이익(?)은 없는 편이다. 파트너를 찾아달라고 하고 스트릭틀리를 신청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엔 잘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대회 전에 미리 파트너를 알고 있으니 맞춰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거고 말이다. 

파트너가 정해진 덕분에 서로의 파트너가 어떤 패턴, 어떤 느낌으로 춤을 추는지도 미리 알고있는 상태라 J&J보다 한결 수월하다고도 할 수 있겠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전략을 짜는 팀도 있을 정도.

 


위의 두 대회를 제외하고 다른 건 이벤트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기도 하고 다양하게 있기도 하다. (특히 잭앤질 오라마 같은 경우엔 가짓수가 엄청나다. 하루종일 대회만해도 끝나지 않는다고...)

우선 2020 Korean Open 에서 하는 대회를 먼저 설명하자면, All-Korean / Rising Star / Westie Challenge 가 있다.

 


All-Korean Jack & Jill

All-American / All-European comps 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단다. 이건 사실 지난 폴폴에서는 안했던 대회지만, 설명만 보면 이것도 Jack and Jill인데 참가자가 레벨별로 따로 있는게 아니라 아무나 참가 가능! 하다는 것.

다른 이벤트의 같은 형식으로는 다같이 잭앤질 같은걸 예로 들 수 있겠다.

같은 레벨의 파트너만 만날 수 있던 점수를 따기위한 J&J과는 다르게 따로 점수는 없지만 재미를 위해 (파트너 로또 같은 느낌도 있다) 참가한다. 앞에서 설명한 J&J과 또 다른 점은, 처음 랜덤하게 정해지는 파트너가 대회 끝날때까지 그대로 파트너라는 것이다.  중간에 바뀌지 않는다! 중간엔 노래만 랜덤. 

 


Rising Star

파트너와 음악을 미리 정하고, 안무도 미리 짜온다. 

웨스트 코스트 스윙으로 한 커플이 하나의 공연을 만들어서 발표하는 셈이다.

내가 봤던 라이징스타는 지난 폴폴때 했던게 유일하지만, 참가자들의 모든 열정과 노력,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기술들을 동원해서 안무를 짜내고 이벤트에서 발표하는 느낌이었다. 

이벤트 페이지의 설명에는 이렇게 써있다. 

"당신의 모든 열정과 노력과 기술, 트릭들을 루틴에 담아 소리치는 관중 앞에서 보여주세요! 참가자는 한 커플로 입장합니다. 그들의 음악과 미리 준비된 안무와 함께"


웨스티 챌린지(Westie Challenge)

공식 대회도 아니고 포인트도 아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폴폴, Korean Open의 꽃은 이거다. 이거만큼 재밌던 대회가 없었다.

마침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이 있어서 가져와봤다.

https://youtu.be/fY0qVzkZQAw

특히나 아는사람들이 나오는 대회기도 하고, 심판도 랜덤, 참가자/조합도 랜덤하다보니 심판을 만족시키기 위해 춤을 추는데 예쁘고 곱게만 추는게 아니었다. 재밌게, 호응좋게 하느라 지난 폴폴때는 다들 이미지는 다 내다버리고 한곡 한곡에 온 힘을 다해 추는 느낌이었다. (상금도 있었으니 더더욱...)

이벤트 페이지의 설명

"컴피의 하이라이트! 웨스트 챌린지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을 보장합니다. 누구나 참가자가 될 수 있고 누구나 심판이 될  수 있습니다. 예선은 모든 레벨에서 뽑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결선은 랜덤하게 pro-am 파트너로 짝을 짓고 두커플씩 배틀을 뜨게 해서 토너먼트 식으로 진행합니다. 심판은 모든 레벨의 댄서들을 포함한 패널 중에 제비뽑기(?)로 뽑고요. 마지막 한 커플이 남을때까지 진행합니다"


진행방식에 대한 설명이 있다. 설명을 보고 작년의 경험에서 떠올려보자면,

예선 / 본선 방식이 조금 다른데 예선은 전체 참가자 중 정말 랜덤하게 만난다. 아마도 세 곡 정도를 출 텐데, 세 곡 모두 파트너가 바뀔거고 랜덤하게 정해질 것이다. 

그리고 예선에서 통과를 했다면 본선에는 열 몇 커플 정도가 올라가는데 본선에서 파트너를 한번 만나면 그 파트너가 끝까지 함께할 파트너다.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되는 본선 경기에서 그 파트너와 함께 곡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살아남아야한다.

 

 

심판은 설명대로... 심판을 해보고 싶은 모든 이벤트 참가자들 중 랜덤하게 뽑기..! 로 심판이 결정되며 (헤드 저지는 프로들 중 한명이겠지만) 청기백기를 양손에 하나씩 쥐고 앞에서 춤으로 토너먼트를 진행한 커플 중 마음에 드는 쪽에 깃발을 들면 많은 표를 얻은 팀이 다음 라운드로 올라가는 방식이다. 

이게 은근 참가자들에게는 무시무시한데 구경하는 사람들에게는 재밌는게, 춤을 추자마자 그자리에서 누가 이겼는지가 결정되는 방식이라 정말 열과 성을 다하지 않을 수가 없어진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참가보단 구경하는게 훨씬 재미있다. 하지만 참가하지 않을수도 없는게 본선가면 프로암...!! (프로암은 프로, 그러니 올스타(어드?도 프로로 포함했었는지가 정확하지 않다. 아마 포함일것 같긴 한데 ... ) 이상 급의 잘 추는 리더/팔뤄에 아마츄어 (인터, 노비스, 뉴커머) 를 커플로 묶는 방식인데 프로랑 이렇게 열심히 춤을 춰볼 기회가 어디있겠냐며 .... 참가하지 않을수가 없다 ㅠㅠ 물론 예선을 통과해야한다는 큰 벽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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