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Total
목록도서 (5)
나 돌보기
거짓말과 비밀이 나쁘지만은 않다는 걸 알려준 책. 최근에 내가 숨기고 있는 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더 나를 위한 결정을 해도 될 것 같다. 물론 제목은 좀 낚시성이 있어서 제목과 내용이 어울리는가에 대해서는 조금 고민을 했지만읽으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비슷한 주제-거짓말과 비밀-로 얘기하는 것 같지만 묘하게 설득되는 느낌이었다. 가장 마음에 와닿던 부분은,"누구나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지만 답을 들을 권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는 부분,"거짓말은 호기심을 잔뜩 품고 너무 가깝게 접근하는 권한 없는 사람에게 대항할 비상 무기가 된다. 마치 밤에 누군가 불법으로 주거에 침입하려 할 때 사나운 개를 푸는 것처럼 우리는 거짓의 도움을 받아 단지 궁금하다는 이유로 아무 권한도 없이 가까이 다가오는 ..
출판된지는 조금 된 책인데 읽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서 도서관에서 발견한 김에 읽었다. 베로니카, 라는 슬로바키아인 여자가 자살을 결심하고 수면제를 복용했는데 죽을뻔 하다 살아난 뒤의 이야기이다. 이 아래는 내용 스포일러가 있으니 이후에 책을 읽을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글을 생략하는 것이 좋다. 자살 시도로 죽을 뻔 하다 살아나고 아주 멀쩡한 건강 상태였으나 일주일 뒤에 죽을거라고 의사가 얘기한 것을 계기로 삶의 즐거움과 열정을 다시 깨닫고 살게되는 얘기이다. 조금 흥미롭기도 한게, 정신병원이라는 장소를 소재로 - 실제로 그 곳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는 모르겠지만 - 미친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는 물음을 던졌다. 책에서는 미친 사람을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있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본다면 사람은 누구나..
기억나는 건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는 것과 안좋은 일이 생겼을때 슬퍼하고 좌절하게 되는데 이때 그 감정을 받아들이고 다른 좋은 일을 위해 소화시켜야한다는 것. 흔한 얘기일수 있겠지만 다른사람을 위해 살지 말고 나를 위해 살라는 것.
책에서 소개한 대로 내 로드맵을 찾으려고 고민해봤다. 한번 다 읽었는데 쓰면서 찾아보려고 다시 훑었다.관련해서 찾아보고 싶다면 http://roadtripnation.com/ 혹은 http://roadtripnation.org/ 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책은 번역판이었는데 사이트는 영문이다. 그래도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보는게 좋을 것 같다) 내 관심 분야스포츠, 춤, 웨스트코스트 스윙, 몸을 움직이는 것 ★★★음악, 드럼, 피아노, 팝송, 노래하는것 ★★여행 ★★★글쓰기, 독서, 책 ★★★공학, 프로그래밍 ★★사진/디자인, 촬영, 편집, 영상 ★★경영, 경제, 돈, 기업, 재무 ★★ 내 기본 성향뭔가를 만들기 ★★★적극적으로 신체 활동하기 ★★문제 해결하기독립적으로 일하기 하나의 기본 성향 + 두가지..
도서관에서 몇번 봤던 제목이었는데 목차부터 보곤 왠지 끌려서 그자리에서 다 읽었다. 10년 만에 재출간이라고는 하는데 옛날 글이라 고리타분하다거나 하는 느낌보다는 재테크의 정석을 읽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만큼 쉽고 편하게 읽기 좋지는 않았다. 요새 나오는 재테크 관련 책들은 깊이보다는 너무 편하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인데 이건 읽으면서 제법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었다. 지금 나한테 가장 필요하다 싶어서 제일 기억해야겠다 싶던건 '관심'과 '필요'를 구분하고 어느쪽에 중심을 둘 것이냐 하던것이었다. 필요한게 뭔지 알면서도 관심 가는 것들만 공부하고 열심히 해서 필요한 것들에 시간을 더 들어야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물건을 살때 가능한 싸게 사려고 하듯이, 이를테면 명품을 해외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