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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와인맛이 나는 막걸리가 있다는 소리에 혹해서 수원에서는 한참 멀지만 찾아갔던 대학로 두두. 여름이라 아직 한창 밝은 시간에 들어갔더니 기분이 묘했다. 저녁즈음 간건데 낮술마시는 느낌. 길은 그냥 지도를 보고 찾아가면 된다... 마로니에 공원으로 들어가도 조금만 더 가면 나온다. 은근히 골목에 있어서 길을 알고있으면 쉽게 찾지만 모르면 헤멜수도 있을듯. 도착한 시간이 거의 5시정도였는데도 일찍 와있는 사람들은 더 일찍 와있더라.사람들이 있는 곳 오른쪽에 음료 쇼케이스에 있는 것들은 다 전통주 혹은 막걸리들이다. 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하다. 인원이 조금 있어서 우리는 안쪽 자리에 앉았다. 두두에 있는 안주는 그렇게 종류가 많지는 않다. 그래도 대부분 전통주와 어울릴만한 것들이고 맛도 괜찮아서 적당히 취향대로 ..
올해의 목표 중 하나였던 마라톤 10km를 올해 말이 되어서야 겨우 시도했다.그것도 시즌마감 마라톤. 그나마도 겨울이라 몇 없는 마라톤이었다. 연말이 되어서야 마라톤을 하려고 했다는 사실이 기억나서 부랴부랴 찾아본게 이거. 10km 에는 나처럼 그냥 10km만 달리는 사람도 있지만 커플런으로도 가능한 거리여서 커플들이 굉장히 많이 보였다.거기다 커플은 팀명을 적을 수 있었는데 굉장히 사이 좋아보이는 이름부터 달리다가 기운나게 해주는 이름, 먼저가라는 응원아닌 응원으로 팀명을 정한 커플도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사실 배번호는 배에 붙이라고 했지만 드물게 등에 붙이는 사람들도 있어서 기억에 남았다. 신청할 때는 시즌마감이라는 거 보니 그래도 엄청 추울때는 안하나보다. 그럼 마라톤 하는날도 안춥겠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