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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상트페테부르크 여행 (3)
나 돌보기
설 연휴를 끼고 여행을 갔던 때.... 주말끼고는 상트페테부르크에서도 페테르고프 궁이 있는 곳 근처의, 주로 호텔 안에서만 놀아서 바깥의 험난함을 잘 몰랐다. 사실 그 동네는 눈이 애매하게 녹거나 하지도 않아서 오히려 깔끔하게 눈을 밟고다니거나 살짝 얼어있는 곳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하면 되는 정도여서 관광이 이렇게 어려울거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상트페테부르크 시내까지는 택시를 타고 이동했고, 난 저녁에 바로 열차를 타고 모스크바로 이동할 예정이라 시내 구경을 조금만 하기로 마음먹고 시내에서 1박 하는 사람들의 숙소에 잠깐 짐을 놓고 나오기로 했었다. 그리고 그 숙소를 들어가는데만 지뢰를 아주 많이 밟는 바람에 신발이 영 좋지못한 상태가 되었다 ........잘 젖는 신발이긴 했지만 페테르호프 근처를..
뭐.... 누가 해외여행, 상트페테부르크까지 놀러와서 여름궁전 구경하다 와서 마트를 찾아가겠나 싶긴 한데, 관광지니까 근처 식당을 더 많이 가지 않을까 싶다가도, 나름 선물 살거 같은것도 모스크바 마트에 비해서 제법 싸기도 해서 충분히 찾아갈만 하겠더라. (몇몇 물품의 경우는 모스크바가 1.5배였다. 술같은거....) 내 여행에선 마트가 필수였던터라 호텔에서 최대한 가까운 마트를 찾아봤다. 가장 가까운건 여기, 시장같은 곳이라 마트로 바로 나오지 않아서 뭐지? 하고 다른곳을 찾아갔는데 시장 안에 마트가 있었다.러시아 시장 구경 + 마트에서 쇼핑을 할 생각이라면 적극 추천하는 곳. 가는길엔 엄청 많은 청둥오리(?)들이 물에서 헤엄치는 걸 구경할 수 있었다. 다 같은 새는 아닌것 같은데 잘 몰라서 사진만 찍..
상트페테부르크에서 머물때 있었던 호텔, 뉴 페터호프. 이벤트 때문에 간거라 호텔이 정해져있던거긴 했지만 여름궁전 바로 앞에 있는 호텔이라 여러모로 관광하기에도 좋았다.겨울이라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페터호프 궁을 돌아다니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러시아로 출발하기 직전에 모스크바에 눈이 40cm 는 왔다고 해서 상트도 비슷하지 않을까 하고 엄청 걱정했는데 다행히 사람들이 다니는 길이나 차가 다니는 길은 눈이 제법 치워져있었던 데다가 작은 길에는 쌓여있는 눈이 대부분이라 걸어다니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위치상 여름, 성수기때는 핫한 호텔이지 않을까 싶다.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로비가 보이는데 (건물이 6개 동이지만 1층에서 다 연결되어있고 겨울이라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입구는 하나뿐이었다) 여기서 체크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