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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시애틀 여행 (3)
나 돌보기
시애틀에서 WCS(West Coast Swing) 추는 곳을 찾으면 구글에서 바로 이런 웹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작은 도시는 이런 페이지 없이 페북 커뮤니티만 겨우 운영하거나 친구들에게 물어물어 겨우 찾아가는 곳도 있는데, 시애틀은 찾고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었다. 확실히 인구가 몰려있어서 그런지 다른 장소에서 추더라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달력까지 있고 꾸준히 관리하고 있는 듯 싶었다. 같은 도시에 같은 춤을 추는 여러 동호회가 있으면 동호회끼리 싸우기도 하던데, 여기는 놀랍게도 아예 비영리단체가 있다...! 워크샵을 듣는다면 거의 매일 뭔가 배울 수 있는 듯 했지만, 몇주동안 잠깐 방문한 나는 4-8주 정도 되는 워크샵을 들을 순 없었으니 원데이 워크샵만 신청하거나 그냥 소셜이 있는 일정만 찾아야..
숙소 근처에 있어서 굉장히 자주 갔을 것 같지만, 지나가는 동선에 있지도 않고 제법 오르막길에 위치한 덕분에, 일부러 시간내서 찾아가는게 아니라면 잘 가지 않는 곳이다. 주말에 날씨도 좋고 시간도 괜찮아서 첫날 이후로 다시 한번 찾아가봤다. 동네 주민이면 진짜 산책삼아 자주 왔을 것 같은 느낌이다. Bellevue Botanical Garden · 12001 Main St, Bellevue, WA 98005 미국★★★★★ · 식물원www.google.com특히나 강아지를 데리고 있다면, 반려동물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일부러 찾아오기 더 좋아보였다. 이 즈음 부터가 본격적인 정원구역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위치별로 나눠져서 무슨 컨셉의 구역 같은 식으로 나누어져있는 듯 했는데, 조경물이나 ..
목요일, 이른 퇴근을 하고 벨뷰에서 시애틀로 버스타고 넘어가는 길. 11월이었는데 할로윈이 끝나서인지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도로를 장식하고 있었다. 워싱턴 대학에 도착했다. 벨뷰에서 버스로 한번만 타면 바로 앞까지 와서 구경할 수 있었다. 고등학생도 아니고 대학교를 굳이 구경해야하나 싶었지만, 시애틀에 살던 친구의 추천이 있었고, 일부 장소에서는 해리포터 촬영을 하기도 했다는 말에 안와볼 수 없었다. 대학교 규모가 커서인지 학교 내부로 보이는 곳에도 중간중간 버스 정류장들이 있었다. 내가 내렸던 정류장은 아주 바깥 정류장이라, 공원 같은 곳을 한참 지나와야했다. 중간에 하나씩 놓여있는 벤치는 아주 오래된 느낌이 들었는데 튼튼해보였다. 외국 영화에 종종 나와서 사람들이 앉아서 쉬는 그런 벤치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