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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여행의 마지막날은 울란바타르 구경을 제쳐두고 쇼핑부터 하기로 했다. 갈 곳응 한정돼있으나 어디부터 가는게 좋을까 하다가 숙소가 백화점 근처라 후딱 살걸 사고 던져놓고 다시 나올 생각으로 국영백화점 - 점심 - 고비팩토리 - 나란톨 시장 순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숙소는 국영백화점 바로 뒤에 있는 몽골리안 스텝이라는 게스트하우스였다. 도미토리로 찾았을때도 5천원인가 7천원 정도로 쌌었는데 2인실도 금액이 저렴했다고 들었다. 시설은 사진으로 보고 생각했던 것보다 나쁘진 않았다. 샤워실도 좁긴 했지만 씻기에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고 아침식사도 없어서 딱 쇼핑하고 잠만 자고 나가기에 적합한 장소였다. 하지만 오랫동안 방에 있을거라면 다른 숙소를 찾는게 좋을 수 있다. 아파트 하나를 게스트하우스로 쓰는 곳인데 전날 가..
원래 일정은 오후4시쯤 울란바타르에 도착해서 투어를 끝마치기로 되어 있었다. 그래서 어제 저녁부터는 눈이 엄청 많이 왔으니 한국 정도의 교통체증으로 계산하고 늦어도 한 6시~8시쯤 도착할 거라고 생각하고 국영백화점 또는 고비팩토리, 둘 중 어디에서 쇼핑을 하고 저녁 비행기를 타느냐를 놓고 논쟁을 벌였다.눈을 보지 못했을 때는 두 곳 다 들러서 쇼핑을 하고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눈이 와서 그나마 줄여본 계획이었다.전날 두메가 잘 도착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걱정하던 모습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넘어갔었는데 나중에 울란바타르에 도착할 때가 돼서야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눈이 왔으니 출발은 일찍 해야 좀 더 잘 도착할 수 있지 않겠냐며 7시에도 일어날 수 있다고 호기롭게 외쳤지만가이드와 기사..
몽골 여행을 위해 러브몽골을 통해 미리 꾸렸던 팀원들과 단톡을 하면서 많은 얘기를 했었다. 6명중 4명이 타는 19:10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해서 21:45에 울란바타르에 도착하는 비행기를 타고 출발하는데 연휴 첫날이라 사람이 엄청 많을 것 같다고 다들 각종 방법을 내놓았었다. 평소보다 일찍 출발하는 건 기본이고 웹체크인 모바일 체크인도 하고 도심공항에서 짐을 부치고 오는 방법까지. 가능한 사람은 도심공항을 이용해서 굉장히 느긋하게 인천에 들어왔고 난 조금 일찍 출발해서 집앞에서 다니는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두시반 버스를 타고 출발해서 공항엔 네시 전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진 않았다. 그냥 연휴라 조금 많구나 정도 느낌? 대한항공이라 그런지 딱 3시간전에 맞춰서 여는 다른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