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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제주가족여행 (2)
나 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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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일요일. 태풍부는 전날이라 원래는 사려니숲길을 일정에 넣었다가 통째로 비워버리고 마지막 날이지만 숙소에서 쉬면서 배달음식이나 시켜먹자- 가 원래 내 계획이었다. 이전의 태풍을 겪고난 제주도의 사진을 봤을때 걱정을 너무 많이 했던 터라 이런날 나가면 다 위험한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부모님은 그래도 아침에 맛있는걸 먹고 오겠다고 차타고 10분 정도를 나가서 생선정식 맛집을 찾아 드시고 오셨다. 그리고 난 부모님이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고 난 뒤에야 슬금슬금 일어나서 전투식량에 물을 붓고 끼니를 때웠다. 나름 먹을만 하기도 했고 호텔에서 전투식량을 먹으니 괜히 해외여행 갔던 즐거운 기억이 생각나기도 했다. 식사를 하면서 바깥을 보니 생각보다 바람도 얼마 안불고 비도 그리 많이 내리지 않아서 가까운 곳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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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간 9/3 (목) ~ 9/7 (월) 4박5일간의 가족여행 정말 오랜만에 맞춰낸 일정이었는데 비행기,숙소,렌트카 예약 다하고나서 확진자가 갑자기 늘어났다고 해서 엄청 고민했지만 그래도 가기로 했다. 그랬는데 앞뒤로 이렇게 태풍이 올줄은 ^^.... 첫날의 일정은 오후 4시반 김포발 비행기 -> 6시정도 제주공항 도착 6~7시 렌터카 수령(sk렌터카) 7시~8시 호근동에서 돔베고기로 저녁식사 8시~9시 숙소(중문)로 이동. 짐풀고 아쉬워서 잠시 외출 9시~11시 바다다 카페. 택시로 이동. 돌아올땐 택시가 안잡혀서 걸어서 숙소로 돌아옴. (30분 안걸림) 이후 숙소 근처 편의점에서 맥주+안주를 사서 간단한 야식으로 일정 마무리 다행히 출발하는 날은 태풍이 오전에 지나가서 오후비행기를 예약했던 우리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