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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집밥 (18)
나 돌보기
혼자살면서 고기를 대량구매한 후기. 그래도 다양하게 먹어보겠다고 돼지고기를 무더기로(3KG) 사면서 구이용, 수육용, 제육용으로 각각 1kg 씩 사긴 했지만 삼겹살만 1 kg.... 생각보다 먹기 힘들어서 반은 김밥을 만들기로 했다. 사실 원래 알던 레시피는 아니고 어떻게 요리할까 찾아보다 괜찮은 방법이다 싶어서 김밥을 만들기로 한거였다. 삼겹살은 고기를 굽는다. 라는 방법에서 추가로 김밥을 만다는 것 까지 들어간 건데, 일단 고기를 굽는다. 집에 냄새가 배는 건 좀 감수해야하는데, 최대한 환풍기 및 주방 양 옆의 창문을 다 열어서 환기를 시키면서 냄새를 빼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 (그래도 굽고나서 하루정도는 주방에 고기냄새가 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고기 외의 재료로는, 삼겹살 싸먹을때 자기가 잘 싸..
배달보다는 포장, 포장보다는 가서 먹는 편이지만 요새는 뭘 해도 다 무서워서 집에서 해먹는 편이었다. 그래서 치킨을 먹고싶은데 못먹어서 참다가 결국 배달을 시키기에 이르렀다. 배달시키면 항상 혼자먹기엔 많은 양이 와서 참았었는데 친구랑 같이 먹으면 다 먹을 수 있지! 하고 친구 한명을 집으로 소환하고 볼케 굽네이노를 주문! 배달의 장점은 집에 있는 각종 사이드 재료를 활용할 수 있다는 거다. 모짜렐라치즈를 달라고 하지 않아도 집에 있으니 치킨이 오자마자 그릇에 덜어 모짜렐라와 함께 전자렌지에 살짝 돌리니 치즈가 완전 푸짐한 볼케이노가 완성됐다. 볼케이노에는 원래 마그마 소스가 하나 딸려와서 한쪽엔 소스를 더 부어서 매운맛을 완성했다. 푸짐한 치킨 한마리. 치즈 늘어나는게 너무 고와서 똥손으로 사진을 찍었..
싱가폴에서 사온 칠리크랩 소스.점보에서 정말 맛있게 칠리크랩을 먹고 한국에서도 그 맛을 또 보고 싶다며 괜찮다는 평을 발견한 칠리크랩 소스를 사왔다. 드디어 개봉한 칠리크랩소스. 하지만 문제는 유통기한이 ...... 어마무시하게 지나있었다는 것.그래도 보관을 잘 했으니 괜찮지 않을까 하는 아주 희망찬 생각으로 조리를 해보았다. 조리법은 위에 써있는 것처럼 ... 이었는데 크랩을 사다 넣고 조리해먹을 엄두는 나지 않아서 그냥 오일에 소스만 볶고 밥을 넣었다. 일단 가장 큰 소스 봉지를 뜯어 기름두른 팬 위에 붓고 끓인다. 이렇게 세개의 봉지가 있는데 가장 큰 소스 봉지를 뜯었다.추가로 엑스트라 핫 칠리 믹스와 칠리크랩 프리믹스가 있는데 난 칠리크랩 프리믹스는 사용하지 않았다.분말.... 한천가루(?)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