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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 볼케이노 + 모짜렐라 + 치밥 배달

진예령 2020. 4. 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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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보다는 포장, 포장보다는 가서 먹는 편이지만 요새는 뭘 해도 다 무서워서 집에서 해먹는 편이었다.

그래서 치킨을 먹고싶은데 못먹어서 참다가 결국 배달을 시키기에 이르렀다.

배달시키면 항상 혼자먹기엔 많은 양이 와서 참았었는데 친구랑 같이 먹으면 다 먹을 수 있지! 하고 

친구 한명을 집으로 소환하고 볼케 굽네이노를 주문! 

 

 

 

배달의 장점은 집에 있는 각종 사이드 재료를 활용할 수 있다는 거다. 

모짜렐라치즈를 달라고 하지 않아도 집에 있으니 치킨이 오자마자 그릇에 덜어 모짜렐라와 함께 전자렌지에 살짝 돌리니 치즈가 완전 푸짐한 볼케이노가 완성됐다.

볼케이노에는 원래 마그마 소스가 하나 딸려와서 한쪽엔 소스를 더 부어서 매운맛을 완성했다. 

푸짐한 치킨 한마리. 

치즈 늘어나는게 너무 고와서 똥손으로 사진을 찍었더니 촛점이 젓가락이 아니라 치킨에 갔네.....?

전에 먹었던 매콤소스가 맛있어서 그걸 추가했다가, 밥비벼먹을걸 생각해서 마그마소스도 추가.

고추바사삭 먹는 사람들은 마블링&고블링 소스를 추가해서 같이 먹던데 맛있나 싶어서 같이 주문했다. (볼케이노랑 먹어도 나쁘진 않지만 굳이 같이 먹을필요는 없는듯... 튀김류를 찎어먹기엔 괜찮은 소스인듯 싶다.)

 

볼케이노와 모짜렐라의 조합은 완벽했고, 

더 맛있게 먹기 위해 치밥을 만들었다. (사실 치킨만 먹어도 양은 충분했는데 도저히 저 맛있어 보이는 소스를 그대로 둘수가 없었다) 

치킨 한두조각을 남기고 잘게 자른 뒤 김을 잘라서 추가하고

집에 얼려둔 병아리콩현미밥을 넣고 비볐다. (집에 있는 밥이면 아무거나 넣고 비벼도 상관없다. 집에 있던 밥이 저것뿐이라....)

마그마소스를 하나 더 주문한것까지 넣으니 정말 완벽한 맛이 되었다. 

비빔밥을 그릇에 옮기고 모짜렐라치즈를 듬뿍 올려서 전자레인지에 돌렸더니 치밥 그라탕이 됐다.

위에서부터 찍은건 다 한끼에, 두명이 먹은 음식이다. 원래 이렇게 많이 안먹는데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라 잘 먹은거라고 애써 주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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