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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상트페테부르크에서 머물때 있었던 호텔, 뉴 페터호프. 이벤트 때문에 간거라 호텔이 정해져있던거긴 했지만 여름궁전 바로 앞에 있는 호텔이라 여러모로 관광하기에도 좋았다.겨울이라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페터호프 궁을 돌아다니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러시아로 출발하기 직전에 모스크바에 눈이 40cm 는 왔다고 해서 상트도 비슷하지 않을까 하고 엄청 걱정했는데 다행히 사람들이 다니는 길이나 차가 다니는 길은 눈이 제법 치워져있었던 데다가 작은 길에는 쌓여있는 눈이 대부분이라 걸어다니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위치상 여름, 성수기때는 핫한 호텔이지 않을까 싶다.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로비가 보이는데 (건물이 6개 동이지만 1층에서 다 연결되어있고 겨울이라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입구는 하나뿐이었다) 여기서 체크인을 ..
사실 이 숙소는 여행으로 오기보다는 출장으로 왔을때 이용할만한 숙소다.숙소 자체는 더할나위없이 편안하고 좋아서 여행왔을때도 쓰면 좋겠지만 위치라던가 (특히 위치라던가 위치가..) ... 근처에 회사들이 많고 큰 회사들도 있고... 근처에 텐센트가 있어서인지 이 호텔도 입구에 텐센트를 환영한다는 문구가 붙어있다. (텐센트 직원들이 많이 묵는다는 얘기가 있더라) 내가 묵었던 방은 커머셜 아파트 스위트룸으로 호텔에서 제일 넓은 것 같은 방이었다. 중국이나 미국이나 땅이 넓은 덕분인지, 아니면 내가 출장으로 가서 넓은 방을 잡을 수 있었기 때문인지 호텔방에 거실이 있는데에 묵으니 기분이 참 새롭다. 아파트형 답게 이렇게 간단한 조리대가 있고 커피포트와 작은 냉장고가 있었다.물론 이렇게 좋아봐야 출장에는 아무 쓸..
Hilton Garden Inn Raleigh-Cary 롤리에서 일정을 보낸 대부분의 시간을 이 호텔과 사무실에서 보냈다. 호텔이 좋길 바라긴 했었는데 스탠다드 주제에 이렇게 넓은 방일줄이야... 샌프란같은 대도시가 아니라 다른 미국의 호텔은 넓다는 얘기를 듣긴 했는데 이정도일줄은 몰랐다. 가격도 비싼게 아니었는데 말이다. 일단 입구부터. 카드키를 밀어넣었다 빼면 초록불이 들어오고 그때 문열고 들어가면 된다. 침대. 혼자 묵었지만 아주 넓은 침대라 뒹굴뒹굴 하기 좋았다. 잠버릇이 없어서 그냥 잘땐 나머지 반쪽은 거의 쓸일이 없었다. 어두운건.... 반대쪽 스탠드까지 켜기 귀찮아서 대충 찍었더니 그렇다. 신기하게 여기는 형광등 같이 천장에 전체 조명으로 달아놓은게 없고 다 스탠드같은 부분 조명만 써서 밝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