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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예담 정육식당 후기

진예령 2019. 7. 1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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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저녁의 회식을 했던 곳. 예담 정육식당. 

예담한우라고 이름을 들었는데 간판에는 예담 정육식당이라고 써있어서 어? 여기가 맞나? 하고 잠깐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왔다. 나올때 보니 이름을 두개 쓰는듯 싶었다. 

 

테이블 세팅은 간단하게 양파와 소스 정도로 주고 당연히 리필 가능하다. 

옆테이블의 세팅까지. 

예약을 따로 잡아서인지 문 근처에는 손님들이 제법 있었는데 안쪽은 거의 비어있었다. 

 

불을 피우고 고기를 기다리는동안 나온 기본반찬들. 양념게장에 토마토, 샐러드 및 장아찌같은 찬들까지 있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고기!!

색만 봐도 알겠지만 소고기였고 모듬으로 주문해서 여러가지 부위가 한번에 나왔다. 

등심, 부채살, 업진살, 갈비살, 치마 이렇게라고 하는데 뭐가뭔지 모르겠다. 

술은 최근에 새로 나왔다는 테라. 맥주를 당연히 이걸로 가져다주기에 마셔봤는데 생각보다 탄산이 세지 않아서 괜찮았다.

한국술인가?! 했는데 호주라고 써있길래 다시 읽어봤더니 재료가 100% 호주산이고 제조는 한국에서 했다고 한다.  맛있는 세계맥주와 테라 사이에서 고르라면 당연히 맛있는 세계맥주를 고르겠지만 한국 맥주중에서는 테라가 제일 괜찮은 것 같기도 하다. 아마 안좋아하는 세계맥주보다 괜찮을지도... 

 

이제 고기굽는 시간. 타지않고 적당히 익도록 휙휙 구워주시는 (팀원의) 손놀림. 고기는 적당히 취향대로 익었다 싶으면 낼름 먹어야 한다. 

요정도로 적당히 붉은 부분이 보일때 먹는게 제일 좋더라. 

다음 고기. 부위명이 기억나지 않아서 적을수가 없다...... 생긴것만 봐서는 등심으로 추정..... 

나름 괜찮은 육회도 있었는데 육회보단 익힌 고기 취향이라 적당히만 먹었다. 

고기사진을 적당히 찍고 먹는데 집중해서 남은 사진이 많지않은 관계로.... 메뉴판 사진을 공개한다. 

내가 돈을 낸게 아니라서 가격에 대한 부담이 크진 않았는데 다 먹고나서 보니 제법 비싼........... 금액대다. 심지어 네명 한 테이블에 모듬도 한번으로 만족하지 않았었는데 말이다 ..... 

나올때 입구 근처를 찍었는데 알고있던 예담한우 간판이 가게 안에 붙어있었다. 

고깃집에서도 제법 오래 먹었던 터라 우리가 앉았던 자리 외에 다른 곳에 사람이 많지 않아도 왠지 이해할 수 있달까.

 

역시 강남이라는 생각을 했던 이유는 고기 외에도 직장인들이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은 금액대의 점심이나 저녁 식사 가능한 메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기만 먹으면 회사돈으로 회식하는 사람 말고는 잘 못올 것 같았는데 말이다. 

마무리는 가장 바깥의 간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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