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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계동 한성집 껍데기 후기

진예령 2019. 7. 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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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먹고 2차로 또 고기... 인계동껍데기 집을 갈까 하고 봤는데 대기가 너무 많아서 근처에 있는 다른 껍데기파는 고깃집을 갔다. 

고기먹고 또 고기가 들어가냐고 했는데.... 뭐 늦게온 사람이 고기를 먹고싶다고, 그나마 껍데기라서 다들 동의하고는 한성집으로 들어갔다. 원래도 껍데기를 팔았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래도 인계동 껍데기 집을 따라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들긴 했다.

껍데기를 주문하면 기본 판은 요런걸 깔아주고 파채에 날계란 노른자도 넣어준다. 

여기는 매운껍데기가 있어서 매운거 & 안매운걸로 하나씩 주문했는데 불판에 올라가있는 그릇이 보이는가?
기름장에 담긴 마늘이 아니라 매운장에 담긴 마늘... 제법 괜찮은 소스긴 했다. 

 

껍데기는 구우면 말려올라가니 그걸 막기위한 누름쇠도 있었다. 다만 이건 손잡이도 쇠라 계속 손으로 누르고 있을수도 없고 기름도 엄청 튄다. 잘못쓰면 불쇼도 만들어낼 수 있다. 

우리 테이블에서는 불쇼를 몇번 보고 누름쇠 사용을 포기하곤 그냥 조용히 구웠다. 기름이 엄청 떨어지는데 그것때문에 불쇼를 보고 고기는 타고 ... 속은 덜익은것 같고 ㅜㅜ 총체적 난국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이렇게만 유지하면 좋은데 주변에 고기 탄게 보이는가.... 허허 불쇼의 흔적이다.

+매운 껍데기를 주문하면 껍데기에 양념이 묻혀나오는게 아니라 껍데기는 그대로고 찌개그릇같은(위 사진에 조금 보이는) 곳에 매운 소스를 담아준다. 이 소스가 제법 매워서 많이 찍어먹으면 제법 매우니 취향대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

 

여기도 나름 껍데기가 맛있긴 했지만 볶음밥도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했다.

주변에 계란까지 같이 나오는 맛있어보이는 볶음밥이 나온다. 사실 주문을 하긴 했지만 배불러서 볶음밥은 거의 못먹고 구경만 했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새벽2시까지.

 

여기가 껍데기 원조라고 쓰긴 했는데.... 잘 모르겠다. 일단 껍데기도 있다고 해서 들어왔을뿐. 

예전에 한번 와서 다른 고기도 먹어봤는데 제법 괜찮았던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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