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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메인, 남아도는 귤을 잼으로 만들어보자

진예령 2022. 1. 1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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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귤이지 하고 귤을 한박스 샀는데 도저히 1인가구가 귤을 다 소화하기는 힘들기도 하고 일하면서 귤까먹는게 은근 어려워서 손이 잘 안가다보니 다른 방법으로 먹을 방법을 찾다가 귤잼을 만들기로 했다. 

귤잼 한통을 만드는데 사용한 귤은 15개 정도. 귤을 다 까서 믹서기에 갈아서 냄비에 넣어준다. 

설탕 사진이 없는데 설탕은 먹을만큼..... 계량을 하고 넣지는 않았는데 종이컵기준으로 2컵 정도 넣었던 것 같다.  설탕을 녹이기 위해 한번씩 저어주고 중간중간 한번씩 묽기도 확인하면서 또 저어줬다. 

끓이면서 위에 뜨는 거품을 걷어내준다. 처음에는 아예 강불로 끓였는데 이게 끓어넘쳐서 중간부터는 중불로 끓였다. 딱 넘치지 않을 정도로만. 센불로 끓이는게 수분이 빨리 증발해서 잼을 빨리 완성할 수 있는 것 같긴 하다. 짧게 끓여도 15~20분 정도는 끓여야 하는 것 같은데 우리집 인덕션에서 중불로 끓였을때 기준으로는 거의 30분 정도는 끓여야 했다. 

처음 시작할때 냄비에 700ml 내외의 분량이 들어갔는데 이게 500ml 정도로 줄어들때쯤 끄면 되더라. 

레몬즙은 한스푼 정도만 넣는데 중간에 귤잼의 색이 달라지고 양이 줄어들었다 싶을 때 정도....? 500ml 에 가깝게 줄어들었다 하면 한스푼 정도 넣고 5분 정도 더 끓여주고 끝냈다.

참고로 귤잼에 쓸 유리병은 집에 있는걸 활용하는데 귤잼을 담기 전에 뜨거운 물에 한번 끓여서 소독을 하면 좋다. 뜨거운 잼을 넣고 살짝 식으면 뚜껑을 닫고 냉장고에 넣어주면 되는데 뜨거울때 뚜껑을 잠그면 나중에 열때 펑 소리가 나면서 여는, 새것같은 느낌을 줘서 좋다. 뜨거운걸 냉장고에 바로 넣어서 식히는게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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