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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홈미니 리뷰

진예령 2020. 4. 3.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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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자주 보는데 자꾸 광고가 나오는게 너무 화가나서 결국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하고 있는데, 

프리미엄 구독자에게 구글 홈 미니를 무료로 나눠줬다. 

사용하면서 쓰는 개인정보....와 맞춤형 광고 등에 활용하기 위함임이 뻔해보였지만 그래도 받고나서 사용하거나 말거나 하는건 내 선택이었으니 ... 일단 받고나서 생각하기로 했다. 

메일 받고 첫날은 상품이 없어서 벌써 끝난건가 했는데 며칠 지나서 들어가보니 재고가 조금 채워졌는지 다시 주문할 수 있어서 냉큼 주문했다. 

총액 0원의 위엄. 집에 두기엔 무나낳게 회색이 어울릴것 같아서 무난한걸로 주문!

한 1~2주 정도 기다리니 도착하더라. 

무려 홍콩에서부터 온 아이. 

사실 주문할때만해도 구글홈으로 뭘 할 수 있나 잘 몰랐다. (물론 배송받고 나서도 몰라서 제법 검색을 해야했다.) 

다행히 택배박스를 열고나니 포장지에 뭘 할 수 있는지가 써있긴 했다. 

다만 효용성이 별로 없긴 한게... 하루 24시간 컴퓨터를 켜놓고 있는 나에게는 손으로 검색하는게 덜 어색하고 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어서 굳이 뭘 물어보려하지 않는다는 점이 큰 문제였다. 

 

물어볼 수 있다고 해서 거실에 두고 몇번 질문도 하고 

뒹굴거리면서 심심하다고 재밌는얘기 해달라고 외치기도 했지만 제일 유용한게 유튜브 음악을 트는거였으니..

설명서에도 써있는데, 집안의 조명 또는 온도조절기와도 연결할 수 있지만 그런 조명이 있어야 한다는게 가장 큰 문제고,

넷플릭스는 동생 계정을 사용해서 구글홈에 같이 연동을 할 수 없다는게 두번째 큰 문제였다.

사실 그 두개 기능이 제일 큰거라서 남은 기능은 유튜브 혹은 유튜브 뮤직뿐 ...

생긴건 정말 모던한 집에 잘 어울리게 생긴 회색.

뒤집으면 전원버튼이 붙어있는 회색과는 전혀 다른 빨간색 고무바닥이 보인다. 

둥글게 생긴 옆면에는 케이블을 꽂을 수 있는 충전기 부분과 음성입력을 받을 것인지 결정하는 스위치가 있다. 

음성입력을 받지 않는 경우 핸드폰과 연동해서 사용하는것도 되는 듯 싶었다. 

케이블 꽂는건 동그란게 제법 귀엽게 생겼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구글홈을 받으면 연결할 수 있다. 내 계정정보를 가져가고 기기와 연결하는듯.

초반 설정할때 헤이구글을 몇번 외치면 내 목소리를 인식하게 된다. (등록하고 다른 사람 목소리는 인식하지 않는건지는 테스트해보지 않았다) 

한국어도 제법 알아듣는 편이긴 하지만 잘 못알아듣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영어는 막말을 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편.

영어 말하기 연습을 해도 될 것 같았다. 

최종 용도는 아직까지도 음악재생용뿐이지만 언젠가 스마트기기와 연결하면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 ....

내 집으로 이사가서 집에다 돈 더 많이 투자할 수 있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집에 삼성제품은 좀 있는데 그거랑은 연동 안되려나... 협업 좀 하면 좋겠다.

안드로이드 같이 쓰는데 이런건 같이 못쓰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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