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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이고진 접이식사이클 LP125 조립 후기 본문
요새 정말 밖에도 안나가고 집에서 너무 열심히 먹기만 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전까지만 해도 두달동안 밀가루 끊기와 함께 순조롭게 다이어트 -4kg 성공 중이었는데 다시 원상복구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더라. 오히려 더 안찐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 정도.
아직 끝난게 아닌 것 같은데도 풀려가는 분위기가 너무 무서워서 바깥부다 집에서 조금이라도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에 실내자전거(이고진 접이식사이클 LP125)를 질렀다.
무게는 한 13kg 정도 된다고 하는데 접이식으로 공간도 적게 쓰고 이동하기도 편할것 같아서 조금 더 무거운 다른 제품과 고민하다가 이걸로 결정했다.
박스 높이가 거의 내 키만하다. 한 150cm 는 되는듯 (내 키가 150이란건 아니다)
정보를 다시보니 안장은 높낮이 조절도 되는거였다. 다리가 긴 편이 아니라 안장 위치가 낮은 상태 있는걸 그대로 뒀는데 그대로 사용하기 아주 적당하다. 박스크기는 120cm 정도 되는거였다. 다 조립한 게 접어서 세워두면 150cm 정도(...)
전체 무게도 13kg 정도인데 모니터 앞에 옮겨서 펼치기엔 딱히 어렵지 않은 무게라 다행이다.
박스를 열면 이렇게 부품들이 스티로폼과 비닐에 둘둘 말려서 고이 포장되어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설명서까지!!
주문할 때 기사님이 조립해주는것과 직접 조립하는 것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혼자 조립하는것도 별로 어렵지 않다는 후기를 보고 그냥 주문했다. 조금 더 크고 무거운 다른 실내자전거의 경우 보통 기사님이 방문해서 조립해주는게 5~6만원 정도 가격차이가 생기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건 진짜 딱히 기사님 방문 조립을 신청할 필요 없이 그냥 직접 조립하는게 좋다.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엄청 무거운것도 아니라 여자 혼자 조립하는데도 전혀 무리가 없었다.
설명서에 각 부품별 이름과 설명이 써있는데 이건 딱히 볼 필요가 없으니 대충 넘어가고
가장 중요한 조립 방법!
부품들이 큼직큼직하니 조립할것도 몇개 없어서 그냥 설명서에 있는 순서대로 조립하면 된다.
일단 본체를 펼치고 고정핀을 꼽고 지지대부터 조립한 뒤, 손잡이를 연결하고
계기판 연결하고 건전지 넣고 안장까지 연결하면 끝! (안장은 다음 페이지에 있는데 사진은 안찍었다)
이렇게 부품들이 있는걸 확인하고 설명서대로 조립!
했는데 나사가 하나 남았다.
왜 남았는지 모르겠음..... 설명서&부품설명 보고 있는대로 했는데 마지막 나사가 이렇게 남아서 어디 조립을 덜한게 아닌가 엄청 걱정했는데 몇번 타보니 매우 안전하다는 느낌이 온다. 이 나사는 그냥 여분이었을거라고 믿고있다.
그렇게 완성한 자전거.
계기판에 건전지도 넣으니 바로 동작하는게 보인다.
사용하면서 느낀 이 계기판의 유일한 단점은 리셋이다. 초기화를 한번 누르면 한 항목만 초기화돼서 전체 초기화하려면 시간, 속도, 칼로리를 한번씩 변경하면서 리셋을 눌러줘야하는 것.... 조금 귀찮지만 그래도 알고나면 할만하다.
이제 남은건 열심히 밟아서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 뿐이다.
생각보다 미드 틀어놓고 밟으니까 시간이 엄청 잘가더라. 별로 힘 안들인것 같은데 순식간에 미드 한편 다보고 150kcal 소모함. 오오.... 유튜브 보면서도 생각보다 자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주말에 열심히 밟아보니 한시간 넘게하면 체력이 딸린다. (특히 단계를 6 이상으로 놓고 막 밟으면 더더욱)
하다보면 체력이 붙으리라 믿으면서 연휴에도 열심히 자전거와 함께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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