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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머신 후기

진예령 2021. 2. 13.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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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즈음 장만한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머신. 

내돈내산....이라고 하기는 조금 그렇지만 회사에서 소고기 or 커피머신 중 선택해서 커피머신을 받고 지금도 잘 쓰고 있으니 나름 직접 고른 입장에서는 제법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본다.

집에서 커피를 한번씩 마시긴 했지만 주로 드립으로 내려마시는 편이었고 그마저도 가끔 마시는 편이었는데 기계를 장만한 이후로는 커피를 제법 자주 마시는 중이다.

 

제품 구성은 버츄오 플러스 커피머신(화이트)에 커피캡슐이 샘플로 12개 들어있었다. 추가로 네스프레소 페이지에서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3만원짜리 바우쳐.....가 포함되었다고 했는데 바우쳐는 없었다. 읭? 

사실 처음엔 그게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다른 팀원들이 못받았다고 해서 주문한 제품을 다시 확인해보고 나도 없다는걸 깨달았다. 바우쳐는 거의 2주쯤 뒤에 문자로 따로 받아서 냉큼 사용하고 커피캡슐을 대량구매했다. 

 

아무튼 커피머신은 이렇게 큰 박스에 들어있었는데 스티로폼으로 사방이 잘 보호된 상태로 도착했다. 

스티로폼을 잘 빼내고 나니 이렇게 예쁘고 생각보다 살짝 큰 커피머신이 등장했다. 그리고 커피캡슐까지.

커피머신은 처음이라 같이 온 파란색 병과 검정색은 무엇인가 한참 고민하다가 잠시 방치해뒀었는데 맘먹고 조립한날 여기저기 끼워보다가 방법을 깨달았다.

파란색 병은 물탱크역할을 하는 걸로 흰색 기계 한쪽에 딸려있는 검정 받침 위에 올려서 달칵 소리가 나게 연결하면 되는거고, 따로 온 검정색 받침은 커피 내릴때 바닥에 흘리지 않게 잘 걸어두는 컵 받침대였다. 

버츄오 캡슐은 제법 다양한 편이었는데 이 외에도 분기별(?)로 한정판 캡슐들이 나오는 것 같기도 했다. 아직 한정판까지는 주문을 안해보고 종류별로 마셔보겠다고 샘플을 하나씩 먹어보고 입맛에 맞는거 위주로 추가주문하려다가 웰컴팩(?)같은거 캡슐 100개짜리를 주문하는게 있길래 그것부터 냉큼 주문했다. (여기엔 캡슐을 넣어둘 수 있는 나름 예쁜 디스펜서도 같이 포함되어있길래 말이다) 

여기에 있는 12개 캡슐 중엔 가장 맛있던게 바리스타 베리에이션으로 나온 비앙코~ 였다. 비앙코 어쩌고 캡슐이 두종류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비앙코 레제로는 라떼로 마셨을때 정말 부드럽고 맛있어서 추가주문 필수였다.

그 외에 마찬가지로 바리스타 크리에이션에 있던 헤이즐넛과 카라멜이 궁금해서 추가로 주문하기도 했다 (이건 샘플 12종에는 없었지만 따로 주문해서 마셔보니 맛보다는 달달한 향이 많이 나서 정말 맛있게 마실 수 있었다) 

그 외의 캡슐은 사실 커피양과 미묘한 맛 차이(신맛이냐 고소한 맛이냐 씁쓸한 맛이냐 같은 차이)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신맛만 아니면 어느정도 무난하게 마시는 편이라 크게 상관하지 않았다.  

설치를 다 해두고 처음에 동작시킬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설명서와 함께 엄청 헤멨다.

처음 코드를 끼우고 물을 내려서 청소를 해야한다고 하길래 청소를 하려고 버튼 세번 누르고 기다렸는데, 한참 기다려도 동작하는 소리는 나는데 물이 나오질 않아서 계속 헤멨다.

그러기를 거의 30분..... (누르고 5분이상 기다리고 x3번 이상) 열받아서 코드를 뺐다가 다시 끼우고 버튼을 눌렀더니 정상동작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기계가 오동작 할때는 재부팅이 답이다. 

그리고나서야 겨우 마셔볼 수 있었던 커피맛. 

회사에 있던 구형 네스프레소 기기로도 커피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스벅 커피 캡슐 같은게 호환되는게 굉장히 좋았다) 네스프레소 버츄오가 훨씬 괜찮은건 뽑는 커피마다 부드러운 크레마가 가득한 커피가 나온다는것. 그리고 캡슐마다 커피의 양과 맛이 정해져있어서 잘 고르기만 하면 취향대로 마실 수 있다는 점인것 같다. 구형 머신보다 이게 맛은 훨씬 좋다. 호환되는 커피 캡슐이 없어서 처음엔 좀 아쉬웠는데 나름 네스프레소 사이트에 있는 캡슐 종류는 많은 편이었고 전체적으로 맛도 좋아서 이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게다가 캡슐을 어느정도 마시고나면 쌓인 캡슐은 같이 온 재활용 백에 담아뒀다가 다음 캡슐을 주문할때 가져가달라고 할 수도 있었다. 이렇게 하면 나름 환경보호도 되는 셈인듯 싶어서 더 쓸만하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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