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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트레이더스 술 리스트 (21.10.15기준)

진예령 2021. 10. 1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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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가 엄청 먹고싶을 때 한번씩 트레이더스를 가는데 그김에 술도 구경하고 또 혹해서 술을 사오고, 가끔 재정이 부족해서 술만 사오기도 한다. 마트를 가거나 술 전문매장에 가거나 할 때마다 술 구경을 꼭꼭 하는 편인데, 좋아하는 술 종류인데 집에 없는거면 살까 말까를 엄청 고민하곤 한다. (그리고 이번에도 그랬다) 

이미 있는 술도 있지만 잘 마시셔서 한병 다 비운 피치트리와 바카디럼에서 1차 고민... 다 마신걸 먼저 채울지 안마셔 본 술을 먼저 살지.. 피치트리는 역시 다른 곳보다 트레이더스가 제일 싼것 같다. 20480원! 바카디도 18280원으로 싼 편이다.  미스터블랙은 가격은 있지만 커피리큐어 중에서도 깔끔하게 마실 수 있어서 좋다. 깔루아는 좀 달아서 많이 먹기는 조금 부담스러운 느낌. 

 

볼스 피치+자몽에 잔세트를 파는것도 제법 괜찮아보였다. 탱커레이진은 자주 봤지만 시타델 오리지널진은 처음 봤다. 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것도 종류별로 사보지 않을까 싶긴 한데 진은 자주 안마시는 편이라 패스. 

개인적으로는 럼을 좋아하는 편인데다가 플랜테이션도 좋아해서, 파인애플 럼을 보고 이건 사야한다! 했다. 다른데서 은근 구하기가 힘들어서 찾고있었는데도 못사고 있었는데 가격도 나쁘지 않아보여서 이건 바로 구매 결정!

위스키류도 좋아하는 편이라 집에 조금 두고 마시고 있다. 안마셔봤는데 이름은 좀 들어본 네이키드 그라우스 몰트는 살짝 고민했지만 위스키(특히 버번)는 이미 많이 샀는데 마시는 속도가 못따라가서인지 아직 많아서 더 살 수가 없었다. 

메막도 5.5정도로 싸서 한병 살까 했다가 전에도 이렇게 사와서 집에 그대로 있는걸 생각하고 자제했다. 쌀때 쟁여두고 싶은 술쟁이의 마음.... 

다른 술들은 아직 잘 안마셔보기도 하고 관심이 아직 덜 가는 부류라 일단 패스하고 구경만 했다. 

 

그리고 엄청난 종류의 와인...... 와인은 개인적으로는 다른거 마실 때 같이 마시면 숙취가 심해지는 편이라 은근 손이 안가고 있다. 집에있는 작은 와인냉장고는 이미 풀방이라 뭘 더 사가기도 애매하고, 요새는 대체로 술을 혼자 마시는 편이라 와인 한병을 까기도 어려워서 거의 그냥 방치중인지라 구경만 했다.

요새 은근 가격 싼 와인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서 볼때마다 혹하고 있다. 큰 사이즈의 와인도 나와서 어디 파티같은거 할때 마시기는 좋을 것 같았다. 

와인은 잘 몰라서 싼지 비싼지 같은 감이 잘 없어서 사진만.. 

 

 

술이 많은 곳을 지나 특가상품? 있는 쪽으로 가니 말리부와 진마레를 파는 곳도 보였다.

진 마레는 잔세트로 파는거였는데 잔이 너무 예뻐.... 가격이 조금 있는 진이었는데도 잔때문에 살까 살짝 고민했다. 

그리고 봄베이 사파이어와 호세쿠엘보 실버. 호세쿠엘보는 데킬라 토닉을 만들어먹으라는건지 레몬즙과 세트로 팔고 있었다. 그냥 데킬라샷을 추천하는 걸까...? 데킬라는 소금+레몬 조합으로도 먹는다고 하긴 하지만...

 


여기 아래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파스타나 연어, 안주 등을 눈에 띄는대로 둔 것. (거의 내가 나중에 다시 보려고 찍어온 거다) 

 

그리고 트레이더스 가면 이건 사야된다! 하는 투움바파스타. 가성비가 진짜 좋다. 6개에 만원 안되는 가격. 라면보다 빨리 해먹을 수 있고 만들기도 쉬운데 파스타 맛은 엄청 좋다. 바로 옆에 같은 브랜드의 로제파스타도 있길래 살짝 고민했지만 은근 박스 부피가 커서 뚜벅이로 온 나에게는 살짝 아쉬운 크기... 다음 기회를 노리며 구경만 했다. 

파스타 면이 집에 제법 있기는 해서 오일파스타 소스나 까르보나라 파스타 소스도 눈에 들어오길래 봤다. 둘다 나름 괜찮은것 같기도 한데 까르보나라 소스는 생각해보니 3통 들어있으니 한통에 4천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이라 한병씩 파는 크림파스타 소스가 4~6천원 하는거 생각하면 싼 편인것 같긴 한데 엄청 싼 정도는 아닌듯. (볼땐 엄청 싸다고 느꼈다)

 

트레이더스에 온 목적인 연어! 문닫기 전인 9시반쯤 갔더니 남아있는 연어가 대부분 35000~40000원 정도의 큰 연어들만 남아있어서 아쉬웠다. 혼자 먹을거라 다 먹는데 시간이 걸리니 적당한 크기의 연어를 사야지 했는데 36000원대가 제일 싼 거라니... 

연어 바로 옆에는 장어도 팔았는데 이것도 무게에 따라 차이가 있어서 3만원대부터 5만원대까지 다양하게 있었다. 

불닭소스가 두개에 6500원! 다른데서 사는것보다 훨씬 싼 가격이라 다음에 사야겠다 하면서 돌아옴. 아직 집에 봉지로 있는 불닭소스가 있어서.... 

그리고 칵테일 만들기 좋은 레몬주스. 희석액은 아닐것 같기도 하고 집에 사둔 라임주스와 같은 것 같아서 찍어뒀다. 500ml 2병에 만원정도면 가격도 괜찮은듯. 

추가로 레몬물을 만들어 먹어야지 하고 레몬도 보러갔는데 이미 다 나갔는지 빈 상자만 있어서 바로 옆에 있던 라임만 한봉지 사왔다. 라임물은 처음이지만 비슷할거라고 생각하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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