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돌보기

미국 캐리 Red Robin 버거집 후기 본문

여행

미국 캐리 Red Robin 버거집 후기

진예령 2018. 9. 30. 00:46
반응형

미국하면 떠오르는 햄버거! 

머무는 곳 근처에 구글맵 기준으로 평점이 괜찮아보이는 버거집이 있어서 찾아갔다.


당연하게도 미국이라서인지 이 근처는 가게들 차지하는 면적보다 주차장이 차지하는 면적이 더 컸다.


사실 여기서 내가 기대했던건 엄청나게 화려하고 칼로리가 무시무시할 것 같은 디저트가 더 유명한듯 싶었지만 저녁시간을 맞아 왔던거니만큼 버거를 먹기로 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배불러서 디저트는 더 못먹었지만 그렇게 아쉽지는 않았다.

사진상으론 디저트를 하나 주문해서 한입 먹고 못먹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던 것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버거집이라고 들었는데 매장 내에 꾸며진 장식물은 감자튀김과 음료수가 더 눈에 들어온다. 


가게 내부는 한국의 여느 패밀리 레스토랑과 비슷한데 패밀리 레스토랑과 패스트푸드점 사이에 있는 어느 식당 같달까....

그냥 미국의 일반 펍 같은 느낌이기도 했다. 제법 매장이 커서 이런 공간의 몇배나 되는 면적에 테이블이 놓여있다. 


이렇게 뒤에도 테이블이고 위의 장식물 반대편도 모두 테이블이었다.



여기서 제공하는 메뉴들은 당연히 버거가 메인이라 취향대로 골라볼 수 있다. 



다른 버거에 비하면 가격이 싼 것도 찾을 수 있다. 


오기전까지만 해도 생각해봤던 디저트 음료 메뉴. 

모든 메뉴에 가격과 함께 칼로리가 써있는게 너무 부담스러워서 차마 식사와 함께 주문할 엄두는 못냈다.

한국에서는 칼로리를 따로 표기해두는 칸이 있는데 이렇게 메뉴판에 바로 써있으니 신경쓸수밖에 없게 된다.


내가 주문한건 Smoke & pepper 버거 세트로 해서 사이드로 나온 샐러드에 드레싱을 뺐다. 보통 랜치를 기본으로 하는것 같은데 원하면 다른걸로 변경하는것도 가능한 것 같다. 


같이온 사람은 기대를 너무 많이 하고 왔는지 버거가 생각보다 별로라고 했는데

내 기준에는 나쁘지 않았다. 나름 안에 들어있는 야채도 푸짐한 편이었고 고기에 베이컨, 치즈까지 더해져서 짠편이긴 했지만 먹을만했다.

12달러, 팁까지 14~15달러정도 되는 메뉴라고 생각하면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아주 맛있는 수제버거를 기대하고 갔던게 아니라서인지 이정도면 중간은 된다.

하지만 스웨덴이나 다른 버거로 유명한 곳에서 먹는다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것 같긴 하다. 




자리에서 바로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메뉴를 주문/변경하거나 서버를 부르고 계산까지 할 수 있었다.

그야말로 간편....! 카드도 자리에서 바로 긁을 수 있었고 메뉴도 하나하나 나눠서 계산할 수 있어서 이것만 이용해도 괜찮을것 같았다.

영어로 말하는데에 자신이 없다면 적극 활용해도 괜찮은 방법이다. 

계산할 때 팁이 자동으로 몇프로 정해져서 들어간다는게 함정이라면 함정이랄까... 물론 카드긁을때 신경쓰면 더 적은 팁 혹은 더 많은 팁으로 변경할 수 있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