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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 카페거리 마담파이 후기

진예령 2018. 10. 18.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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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카페거리에 있는 마담파이.

별내 카페거리에서 괜찮은 카페를 검색하니 유독 많은 리뷰가 나오길래 얼마나 맛있길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가게 됐다. 

부모님은 나름 근처에 사시는데도 불구하고 그런데가 있어? 하시는 반응이어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에 여길 가자! 고 외치면서 좋은 곳을 소개해봤다. 


그렇게 찾아간 마담파이. 나름 애매한 시간에 간건데도 주변 카페들에 비해 사람이 제법 많이 있었다.

몇달전만 해도 이 위치에 내가 갔던 다른 카페가 있던 것 같은데.....? 


마담파이는 이름대로 각양각색의 파이를 취급하는 곳이었다. 

한때 파이에 꽂혀서 집 주변에 있다는 파이가게는 보일때마다 가서 구경하고 한번씩 먹어보고 오곤 했는데 여긴 정말 화려함이 남달랐다.

파이 종류도 아주 다양한데 엄청 화려한 파이들이 많고 (비싸다) 

에그타르트가 그나마 3천원정도로 쌌었는데 이 화려한 파이들 중에 골라서 소담한 에그타르트만 먹자니 아쉽기만했다. 에그타르트는 나름 잘 나가는 메뉴도 아닌듯 진열된 개수도 많지 않았다. 그래서 과감하게 포기하고


가장 개수가 많던 애플파이를 골랐다. 이제 가을이기도 하고 애플파이도 맛있는 곳 같으니 하나를 고르라면 제일 괜찮아보이는걸로!

더 예쁘게 생긴 다른 파이들도 많았지만 ... 위장은 유한하니 어쩔 수 없이 선택이 필요했다.



체인점인듯 팔달점이나 다른 곳에도 매장이 있는 듯 했다.

선물로 가져가기에도 괜찮게 포장해주고... 타르트는 어디서 만드는지 모르겠는데 1층엔 오븐이 따로 안보여서 다른곳에서 만든 파이를 운송해오는듯 싶기도 했다. 파이 상태를 봐서는 가까운 어딘가에서 만들어 오는건데 .... 커피 로스팅기는 있던듯 했다. 



내부에 있는 테이블중에는 이렇게 마담파이 로고가 찍혀있는 테이블도 있었다.

이렇게 HOME MADE라고도 써있는데 오븐은 대체 어디에 있는가



하지만 우리가 자리를 잡은 곳은 바깥! 사실 정확히 여기는 아니고 바로 옆의 살짝 외진 바깥자리였다. 

나무 바로 앞이라 바깥을 보기 편한데 사람들이 가리지는 않는 경치좋은 자리.



우선 주문한 메뉴를 찍고.

날이 따뜻해서 따뜻한 자몽차와 초코라떼. 그리고 아주 진하다는 말차라떼를 주문해봤다.

사실 차들도 종류가 많은데다가 티팟에 나오는것 같아서 티를 주문해야지 하다가 습관적으로 그만 말차라떼를 주문하고 말았다....

하나 보고 갔던 블로그 후기에 진한 말차라떼가 하필 주문할때 생각나는 바람에...

그리고 애플파이!! 

안에는 설탕에 졸인 사과가 가득가득 들어있는데다가 겉은 제법 바삭해서 가을을 생각한게 했다. 생각보다 크기도 있는 있는 편이었다. 그래서 다 못먹나 하고 걱정했는데 차한잔 하면서 먹으니까 접시 바닥까지 보이는건 순식간이었다.


카페에서 보는 강쪽 풍경. 운동하러나오는 사람도 있고 산책하거나 카페로 나오는 사람도 있고,

길건너에도 카페나 식당들이 있어서 저녁까지 느긋하게 수다떨면서 쉬기에 딱 좋아보였다.

본가쪽에는 이런 카페거리는 없어서.... 보려면 사실 별내까진 와야한다. 차로오면 금방이라지만 걸어서나 대중교통으로 오기에는 좀 멀어서 아쉽긴 했다. 



어스름해져서 슬슬 집에 갈까 하면서 일어났는데 사람들이 여전히 많았다. 추석연휴라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주말에도 아마 비슷하겠지 싶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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