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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플랜트(PLANT) 후기

진예령 2018. 10. 1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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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바, 아주대의 플랜트.(PLANT)


엘레베이터 없는 3층 건물의 3층에 있다.

위치는 뭐... 계단이라 좀 힘들순 있지만 계단이 그렇게 높진 않아서 괜찮다. 

여기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술집이 된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입구에서부터 화려하게 걸려있는 메뉴판 덕분이다.


대부분의 바에 여자직원이 있는 것과는 달리 여기 직원분들은 항상 남자분들만 있는것도 나름 취향이기도 하고, 내부 분위기도 좋고 운이 좋으면 좌식 자리를 얻을수도 있다.

친구들끼리 와도 좋고-한쪽에 같이 놀 수 있는 테이블 축구 게임이 마련되어있다- 연인끼리 분위기 잡으러 와도 좋고 혼자와서 바 자리에 앉아서 한잔 하는것도 괜찮다. 


메뉴판을 다 찍어오기는 좀 그래서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있다는 것만 설명하려고 찍어왔다.

가격대는 대부분 8~10천원 정도가 가장 많고 병으로 파는 술들의 경우에는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 물론 샷잔으로도 가능하다.

메뉴판의 가장 윗줄을 보면 그 페이지에 있는술이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다.

도수가 강한건지 달달한 술인지, 양이 많은지 적은지 같은걸 해쉬태그로 소개해놨다.

그리고 어떤 술이 들어갔는지 주 재료가 뭔지는 각각의 메뉴, 가격위에 설명해놨고, 어떻게 생겼는지는 보기만해도 알 수 있는 그림으로 표현해놨다. 심지어 잔 생김새나 양도 그림으로 알 수 있다. 

나름 바에 갈때마다 안마셔본 술에 도전하는 터라 웬만한 바에는 안마셔본 메뉴가 없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여기는..... 일단 종류가 다양해서 한잔씩 마셔보려면 항상 플랜트에만 와야할것 같다. 이미 그러고 있긴 하지만 말이다. 




물론 칵테일이 주 메뉴이긴 하지만 병으로도 주문할 수 있고 당연히 보드카 종류도 제법 있으며 맥주와 와인도 취급한다.

두번째 시킨 술은 샹그리아다. 여기서 직점 담그는듯 적당히 과일향이 나서 달지만 시중에 파는 상그리아만큼 달지는 않아서 깔끔하니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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