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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산역 차칸커피 후기

진예령 2020. 7. 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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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부터 눈에 띈 수제차 연구소라는 판넬을 보고 

여긴 뭔가 내 취향일 것 같다는 생각에 다시 멀리가서 입구를 찍었다.

봉화산역 근처에 있는 보람이네 차칸커피. 부모님 집 근처라 동생이 자주 간다기에 따라가봤는데 생각보다 더 괜찮았다. 

들어가면 바로 주문을 할 수 있는 구조인데 간판이 착해서 그런가 가격대도 그리 비싸지 않다. 

아아가 3천원! 수제차종류가 그나마 가격이 있긴 하지만 이것도 4~5천원 정도였으니 나름 먹을만하다. 

입구의 수제차 전문점이라 수제차가 더 맛있고 비싼걸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살짝 하기도 했고

게다가 에이드로 변경하는 것도 무료라서 뭔가 에이드로 변경하는게 이득인 듯한 느낌..

수제청을 직접 만든다기에 이걸 사가서 먹는것도 괜찮겠다 싶기도 했다. 이거 은근 만들기 귀찮은데 .... (특히 과일 씻는게..) 

차와 곁들이면 맛있을것 같은 쿠키도 있었다. 

수제청 종류도 생각보다 다양하게 있어서 차 몇종류 마셔보고 괜찮으면 청을 사들고 갈까 하는 고민을 살짝 해봤다. 

주문하고나서 밀크티를 발견해서 아...... 좀 늦었구나 다음 기회를 노려야겠다 하는 생각도 함께. 

청은 500g짜리 한병에 만원 +-2000원 정도, 1kg 짜리는 2만원이 조금 안되는 정도로 나름 쟁여두고 먹기엔 괜찮은것 같았다. 수제청이란걸 감안해서? (당연히 마트같은데서 파는것보다는 가격이 있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더 믿을 수 있는 느낌이라) 

이 카페가 있는 건물은 오피스텔 건물로 1층 상가가 전체적으로 복층이 가능한 구조다. 

그 덕분에 차칸커피도 작게나마 2층이 있어서 작은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쓰고 있었다. 게다가 제법 깔끔하게 꾸며놨다. 

내가 찍을땐 조금 일찍 갔던 터라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동생이랑 한두시간 놀고 나올때쯤엔 거의 빈자리 없이 사람이 들어차있었다. 코로나로부터 안전할때는 아니라 사실 조금 쫄긴 했지만.... 

2층 오른쪽 공간을 이용해서 신발신고 구석자리에서 동생이랑 수다만 떨다 나온거라 근처 자리에서 수다떠는 사람이 많지도 않았기에 괜찮았던거라고 믿어본다.

참고로 2층 왼쪽 공간은 좌식자리로 조금 더 편안하게 앉아있을 수 있었다. 

2층 자리에서도 메뉴판이 있어서 메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동생이 노트북도 가져와서 구석에 마우스가 보인다 ㅎㅎ (소품아님)

술은 생각 못했는데 수제청에 술 부어먹어도 맛있겠다.....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직원분이 음료를 가져다주신다! 

오.... 2층이라 다시 내려가긴 좀 귀찮겠다 하고 있었는데 이런 서비스라니. 카페가 오랫동안 잘 운영되면 좋겠다. 자주와서 애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막 들기 시작함. 

왼쪽은 내가 주문한 자몽티 아이스, 오른쪽은 동생이 주문한 딸기레몬에이드다. 

빨대가 하트모양이라 아주 마음에 들었다. 스벅의 초록색 종이빨대 같은것보다 훨씬 맘에 들어서 마시면서 갈때 챙겨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나오는길엔 까먹었다 ㅠㅠㅠㅠ

동생이 주문한 딸기레몬에이드 아래에는 사장님이 테스트중이라며 젤리를 넣는다기에 동생이 냉큼 오케이해서 추가된 젤리. 음료에 들어가는 그 코코넛젤리 같은걸 생각하면 된단다. 그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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