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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호텔 더비치 후기

진예령 2017. 11. 24.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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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를 가면서 부산에서 묵었던 곳은 호텔 더 비치라는 곳이었다.
해운대역에서 아주 가까운 곳이어서 찾기 어렵진 않았는데 근처에 모텔들이 많아서 늦은시간에는 조금 무서울수도 있을것 같다. 사람들이 안다니는 길은 아니지만 주변에 술집이나 바, 클럽등이 있어 취한 사람들이 좀 다니는 편이다.


미리 부킹닷컴(booking.com)에서 예약하고 가서 예약금 없이 갔는데
당일 조금 늦게까지 회식이 있어 체크인을 못하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언제 도착하냐는 연락과 함께 찾아오기 쉽게 지도를 문자로 남겨주셨다. 다른 곳에 예약한 사람들은 그런 연락이 단 한건도 없었는데 신기했다. 조금 늦게간다고 얘기하고 갔는데 바로 방을 안내해주셨다.

혼자 쓰는 방으로 예약하고 안에 화장실 있는 걸로 잡았는데 6층, 꼭대기 방을 받았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니 전자레인지와 정수기가 있어 간단한 요리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다음날 아침을 숙소에서 먹을 기대에 신이 났다. 냉장고는 복도에도 있었지만 방에도 같은 냉장고가 하나 있었다.

방은 카드로 찍고 들어가고 카드를 꽂아놓는 식이었다.
현관 옆에는 화장실이 있었고 현관은 이중문으로 돼있어서 복도의 소음을 한결 차단할 수 있었다.

방은 깔끔했다.
침대와 탁자가 있고 그 옆엔 화장대에 드라이기와 콘센트, 차, 커피와 일회용 샴푸 린스 클렌징폼 등등이 있었다.
숙소에서 입을만한 목욕가운과 수건도 비치돼있었다.

화장실은 욕조가 있어서 1차 끝나고 잠시 체크인만하러 왔던걸 살짝 후회했다. 다시 2차를 나간다고 하고 들어왔는데 가지말고 욕조에서 쉴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다음에 다시 오게되면 꼭 잊지 말아야겠다. 욕조에 풀어넣을 수 있는 것도 준비되어있었다.
화장실엔 일회용 칫솔도 여러개 준비되어있었고 샴푸 린스 바디워시, 비누도 있어서 따로 뭔가 챙겨올 필요가 없어 좋았다.

침대 머리맡에는 불 켜는걸 다 한번에 조정할수 있는 스위치가 있어서 자기전에 멀리갈필요가 없어서 편했다.

이렇게 방 구경을 빠르게 마치고
다시 내려가는길에 본 엘레베이터.
계단이 나선형이라 계단을 타고 내려가는것도 또 다른 재미일것 같지만 난 최상층이고 술도 마셨으니 안전하게 엘레베이터를 탔다.

체크아웃할땐 엘레베이터 안의 키박스에 카드키를 넣고 퇴실하면 된다. 별다른 절차가 필요없었다.

1층 로비, 여기에서 잠시 얘기하는 분들도 있었는데 방에서 들릴 정도는 아닌듯 싶다. 2층방은 잘 모르겠지만..
누군가 기다리거나 잠깐 대화할때 이용하면 좋을것 같다.


나갈때 본 건물 외관은 이랬다. 색이 독특하지만 딱히 모텔느낌이 나진 않고 그냥 값싼 호텔느낌 정도?

참고로 내가 묵었던 방은 약 6만원에 묵었었다.

해운대 역에서 바닷가가는 큰 길에서 오른쪽 길의 한신포차가 있는 골목으로 가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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