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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경강선 상봉-강릉 탑승후기

진예령 2018. 1. 2.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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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시작하는 날, 첫 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강릉으로 떠나곤 한다.
12월 22일에 상봉에서 강릉까지 90분이면 갈 수 있는 ktx경강선이 개통되면서 그 길이 더 쉬워졌다.
사실 새해 첫날을 노려서 가보려고 했는데 언제부터 예매가 가능했던건지 11월말쯤 확인했을 때 이미 첫날 새벽표는 매진이었다.
그래서 계획을 살짝 틀어 시작이 아니라 한해를 마무리 하는 의미로 강릉 여행을 가기로 했다. 마무리에 일출이라니 조금 의미가 다른것 같긴 했지만 1년에 하루밖에 없다는건 다 같으니까.

일출을 보기위한 열차는 상봉역에서 5시 38분에 출발하는 거였고 집에선 택시를 타고 와서 지하철과 같은 개찰구로 들어가면 된다. 대중교통으로 왔다면 환승하고 교통카드 찍는것도 동일한데 나처럼 택시로 이동해왔다면 개찰구 옆의 ktx전용 통로로 지나오면 된다.
 열차시간에만 여는건지 모르겠지만 내가 다닐땐 항상 열려있었다.

전용 출입구로 들어오면 바닥에 가는길이 표시되어있으니 그걸 보고 따라가거나 위쪽의 ktx아이콘을 보고 가면 편하다.

살짝 헷깔릴수도 있어서 안내문구로도 표시되어있다. 확실히 기차인데 지하철이랑 출입구가 연결되어있어서 편하기도 하지만 익숙하지 않아 어색하기도 하다. 외국인들은 한참 헤멜지도 모르겠다.

들어오는 열차.

자리는 이렇게 생셔서 열차 외에 자리마저도 평창 올림픽을 홍보하고 있다.
의자가 굉장히 편하다 싶었던게 의자를 뒤로 젖히면 뒤로 넘어가는게 아니라 엉덩이쪽이 앞으로 빠진다. 다리 자리가 조금 불편해질 수도 있지만 뒷사람에게 싫은소리들을 걱정 없이 편하게 있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예약을 왕복으로 하다가 발견한건데, 열차중엔 14열까지 있는 차량과 12열까지 있는 차량이 있는듯 하다. 크기가 다른건지 공간활용이 다른건지 모르겠지만 기분상으론 12열까지만 있던게 조금 더 넓은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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