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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17 지스타 부산 벡스코 - 11.17 금

진예령 2017. 11. 1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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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도 방문한 지스타,
입장줄은 목요일에 비해 금요일이 조금 더 많은 것 같아 보였는데 오픈 30분 전부터 초대권 줄에 서서 계속 보다보니 앞에서 줄이 압축..!돼서 사람들이 줄어들었다. 어제도 이상태였다면... 그렇게 크게 인원 차이가 나는 것 같진 않을지도 모르겠다.

이튿날 초대권을 교환하니 어제와는 다른 입장권이었다. 뭐 방식이야 똑같지만 색이 다르고 날짜가 다른 정도.
이 종이를 볼 일은 입장하고 나면 없으니 일단 찍어두고 입장하면서 내면 된다. 다시 밖에 나갔다 들어올때는 꼭 손에 재입장 스탬프를 찍어야한다. 출구 근처에서 찍어준다.


어제 그렇게 갖고싶던 포링을 갖기 위해 다시 그라비티 부스부터 찾아갔다. 그리고 빠르게 게임 두개 시연을 마친뒤 인증샷 및 SNS까지 끝내고 사전등록 종이 작성까지 해서 바로 제출했다.

포링과 그라비티 로고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인증샷이었다. (사실 직원들이 모두 꼼꼼하게 보진 않는다. 대충 넘어가는 분들도 많은듯 싶다. 하루종일 그것만 하는데 사람들도 다 똑같은거 보여주니 질릴만도 할것 같다. 꼼꼼하게 해봐야 좋아할 사람도 없으니...)

어제는 C가 빠르게 마감돼서인지 다 한 사람들은 A와 B를 같이 뽑게 했는데 오늘은 전부 다 완료해도 C 하나만 뽑고 인형뽑기 기회를 두번 줬다.

그 C 상자에서 파란색을 뽑았는데 포링이 아닌 다른 까만 인형이 생겨서 그걸 받아왔다. 포링은 인형뽑기로 뽑을 수 있다고...
작은거라도 좋으니 뽑았으면 좋겠다며 갔는데 내 손은 인형뽑기는 정말 못하는 손이라 두번 다 망했다.

애증의 인형뽑기.

너무 억울해서 한번 더 게임시연 다하고 인증 다 받아서 인형뽑기 기회를 두번 더 얻었지만 그래도 못뽑았다. 포링은 그냥 포기해야하나보다. 귀여운 애들이라 아쉽다.


눈에 아른거리는 포링을 뒤로하고 어제 못해본 게임과 구경거리를 더 찾아 돌아다녔다.

엔비디아는 항상 퀴즈나 추첨 경품이 빵빵한 편이라 그 근처에서 자주 얼쩡 거려서 진행자분의 목소리가 아른거리는데 엔비디아를 외칠때 보니 이번에도 같은 분인가 싶다. 하지만 뭘 받아본적은 없어서 적당히 구경만 하다가 다른 곳으로 갔다.


창업지원존(?) 같은 곳에 PC와 VR, 모바일 게임을 전시해놨는데 괜찮아보여서 플레이한 드래곤...뭐라는 아래 게임은 제법 괜찮았다. 던파랑 비슷한 종류인듯 했는데 그래픽이나 성능도 나쁘지 않은 듯 하고 캐릭터도 내 취향이었다. 다음달에 출시 예정이라고 해서 기대하고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던 악기연주 게임.
하나는 드럼이고 다른 하나는 피아노였는데 둘다 실제 악기를 연주하는 느낌이라 굉장히 탐났다. 하지만 시연존에선 둘다 다른 곡을 연주했는데 동시에 하니까 듣기 어려웠다. 그리고 생각보다 소리도 커서 집에서 플레이하려면 방 하나에 방음시설을 설치해야겠다 싶었다.


그리고 지인에게 코스프레 인증 이벤트를 한다는 정보를 듣고 다시 넷마블 부스를 찾았다. 사진을 찍어가면 된대서 찍어갔더니 테라M을 플레이하고 sns인증을 해야한대서 후딱 게임도 다시하고 왔다.

그렇게 얻은 넷마블 안마봉. 선착순 100명이라고 해서 정말 빠르게 끝냈다.


마침 온김에 어제 못해봤던 이카류스m도 플레이해봤다. 와 근데 이건 세나2나 블소레볼루션보다 훨씬 괜찮았다.

날아다니는것도 조절할수 있고 타고다니는것고 변경 가능하고 전투도 제법 좋았다. 시연은 의외로 삼성폰으로 했는데도 게임 최적화가 잘 되어있는지 나쁘지않아서 놀랐다. 단점은 언제 출시될지믄 정확하지 않다는것? 넷마블이 추후에 공개할 거라고 한다.


1번출구쪽에 있던 wegl 부스도 구경해봤다. 시연존이 보이길래 경품 그런건 모르겠고 시연을 좀 해보겠다고 하고 들어갔는데 할만한 게임은 거의 없었다. 도장찍으러 다들 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타블렛으로 하는건 좀 별로고 그나마 아래 게임은 콘솔인데 같이 하는 사람들에 따라 재미있게 해볼 수 있다. 난 같이 하는 사람들이 엄청 잘해서 꼴등으로 끝났지만 그래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하긴 했다.


그 외에도 날 유혹했던 원피스 아이템들 과 귀여운 피규어들이 있었다.


점심으론 바깥의 푸드트럭에서 간단히 감자튀김을 먹었는데, 츄러스집에서 감자튀김을 먹어서 그런가 맛은 그냥 그랬다. 두꺼운 감자튀김이라 감자를 튀긴 맛. 생각할 수 있는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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