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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우기-음식

선릉 맛집 샤오바오우육면 후기

진예령 2019. 4. 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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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 근처에서 식사할 곳을 찾다가 눈에 띄는 2층의 우육면집을 발견해서 들어갔다. 

딱 봐도 중국식 같긴 했는데 흔히 보던 짜장면이나 짬뽕집이 아니라 우육면이 메인이라는게 신기했다.



이건 중국에서 먹던 면요리와 비슷한 것.....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중국 특유의 향신료 냄새 같은게 난다. 일하는 분들도 중국 분들이신지 중국어로 대화하시더라... 한국어로 주문을 받기는 했지만 말이다.


메인은 역시 우육면. 홍탕은 매운맛, 맑은건 깔끔한맛 (맑은건 안먹어봤지만 매운거 안좋아하시는분들은 이게 맛있는지 주로 맑은탕을 드시더라)


다른 사이드 메뉴도 있는데 제법 다양한 메뉴가 있다. 중국집에서 흔히 보던 메뉴가 아니라서 이것저것 먹어보는 재미가 있다. 



만만한건 찹쌀탕수육인 꿔바로우. 그 외에도 무난하게 먹을만해 보이긴 한다. 


술도 제법 다양한 편이다. 중국집이라 칭따오와 하얼빈이 있다는게 좋은 점. 타이거는 중국맥주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이것도 있다ㅋ

화요는 술집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술이라 의외.

중국집이라 생각나는 백주, 고량주 종류가 있는데 이건 안먹어봐서 뭐가 괜찮은지 잘 모르겠다.


이건 신메뉴..... 인데 주문해볼까 하다가 결국 여기서 시킨건 꽃빵 정도다.



가게 내부는 이렇게 생겼고 우리가 앉은 창가자리도 있다. 



영업은 새벽1시까지 한다고 한다... 

술마시러 와도 안주나 술이 다양해서 괜찮을 듯 싶다.


자리 세팅은 이렇게. 조미료 통엔 중국의 조금 매운 향신료...가 있고 다른 작은건 후추였나. 뭔지 까먹었다.


이게 홍탕! 고추기름이 들어있는데 풀면 국물이 제법 빨갛게 된다. 내취향의 매운맛은 아니었고 중국의 매운맛 느낌이었다. 

맑은탕과 다른게 고추기름 차이인듯 싶었다.



그리고 꿔바로우 대자. 제법 양이 많다. 안에도 다 꿔바로우고 한조각이 커서 3~4등분은 해야했기에 자를수록 양이 많아지는 신비를 느끼게 된다.


그리고 꽃빵! 3개씩 나오는데 우리는 4명이라 두세트를 주문했다. 연유가 같이 나오는데 꽃빵을 연유에 찍어먹으면 제법 맛있다.

꽃빵도 그냥 찐게 아니라 살짝 튀긴 꽃빵이라 간식으로 먹기에 좋을 듯 싶었다.


그리고 군만두. 이건 술안주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술이랑 먹어도 맛있는 만두..!!

같이 나온 소스가 매콤한 간장소스 같은 느낌인데 만두 소스로 딱이었다. 만두도 제법 피가 얇고 속도 맛있어서 괜찮았다.


4명의 한 상차림.... 이거 제법 많아서 결국 꿔바로우는 좀 남겼다. 면도 제법 남김... 과식하지 맙시다.

하지만  꿔바로우나 군만두나 맛있었고 꽃빵도 한조각씩 먹고나니 남는건 면뿐 .... 

면만 먹었으면 다 먹을 수 있었을법한 양인데 사이드메뉴를 너무 푸짐하게 주문해서 남길수밖에 없었다.

위에 주문한 볶음면도 제법 맛있었다 하더라...해서 다음에 주문해봤는데 내 기준엔 그냥 쏘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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