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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 후쿠오카 모츠나베 후기

진예령 2019. 4. 1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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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릉 근처에서 찾아본 밥집은 모츠나베가게였다. 

전에 가본 일본식 전골집은 간이 심심한 편이어서 그렇게 맛있다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그래도 대창전골 같은 메뉴라고 하기에 도전해봤다.



점심시간이 거의 끝나고 온 시간이라 가게에 사람이 없었다. 직원들이 밥먹는 시간에 와서 주문해서 조금 죄송하긴 했지만 조용히 밥먹을 수 있어서 좋긴 했다.


이건 신메뉴로 맵게 먹으려면 카라이 모츠나베, 중국식으로 먹으려면 탄탄나베인듯 싶었다.

내 취향대로 먹자면 탄탄나베를 주문해야하나 싶었는데 중국식은 왠지 안맞을것 같아서 카라이 모츠나베로 주문했다.

들어가는 재료를 추가할수도 있어서 궁금한 메뉴인 저염명란을 넣은 메뉴로 주문했다. 


다 먹고나서 다시 보고 느낀거지만 일반 모츠나베도 깔끔하니 괜찮을것 같다. 이왕이면 일반 모츠나베에 명란 추가한걸로. 

명란은 짭짤한 맛이 세서 모츠나베에 잘 어울리는 음식이었다. 매운 육수에는 맛이 너무 쎄져서 좀 아쉬웠고 말이다




모츠나베 말고 정식 메뉴도 있으니 이런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취향대로 먹을 수도 있을 듯 싶다


그렇게 나온 메뉴. 점심에 모츠나베를 주문하면 사리 또는 차돌박이를 보너스로 준다.

차돌박이 조금 기대했는데 냉동이라 별로..... 냉동이어도 예쁘게 생긴거면 좀 기대했을텐데 맛없어서 죽어가는 느낌의 냉동 차돌박이였다ㅠㅠ

어차피 나베에 넣어서 먹으니 그냥 먹을만은 했지만 좀 실망했다.



대창이 참 기름지고 맛있어 보이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보이진 않아서 아쉬웠다. 

다음엔 그냥 구워먹으러 가야지. 

부추나 야채가 많아보이지만 사실 다 숨이 죽어서 그렇게 양이 많지도 않았다. 

카라이 육수라고 매운 고춧가루가 제법 보인다. 처음엔 안매웠는데 계속 끓어나올수록 매운맛이 세진다.

거기다 명란도 짜서 ㅋㅋㅋㅋ 꼭 밥이랑 같이 먹어야 한다. 

일본식이라 간이 심심할줄 알았는데 제법 양념있는 메뉴도 있고, 전골 자체도 대창 덕분에 기름져서 먹을만했다. 

가스레인지가 아니라 테이블에 연결된 전기레인지 같은걸로 동작해서 간편한 조리방식이 괜찮았지만 국물이 엄청 튀어서 먹다가 중간중간 힘든점이 있긴 했다. 다행히 기름이 튀는건 아니라 크게 데이거나 하진 않았는데 테이블이 국물 범벅....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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