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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글로브비스트로 후기

진예령 2020. 2. 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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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실 최근에 간게 아니라 작년 11월쯤... 카페쇼를 갔다가 동생이랑 같이 갔던 곳이다. 

코엑스에 있는 글로브 비스트로라는 곳으로 카페쇼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너무 많이 먹어서 식사를 거하게 하고싶진 않지만 시원한 뭔가를 마시고 싶어서 돌아다니다 들어갔던 곳. 생각보다 괜찮았었다. 

요즘은 다들 바깥을 안돌아다닐거라 ... 제대로 영업을 하고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다음에 코엑스를 또 가게되면 갈 의향이 있는 곳. 

 

 

가게 내부는 밖에서 보고 생각했던것보다 제법 넓었다. 밖에선 한면만 보고 들어와서 좀 작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제법 공간도 넓고 술이나 맥주를 만드는 공간은 오픈되어있어서 구경하기에도 괜찮았다. 

사람들 앉아있는 공간도 이렇게 넓은 편인데 이 뒤쪽으로도 공간이 더 있었다. 

메뉴는 최소 16000원으로 가격이 있는 편이긴 했는데 서울, 그것도 코엑스라면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 물가라서 납득했다. 두명이 와서 각자 메뉴 시키고 맥주나 음료 주문하면 5만원이 순식간에 나가는거... 데이트 한번 하면 이해할 수 있는 가격이다. 

하지만 우리는 카페쇼에서 너무 많이 먹고 마시고 온 상태라 가격도 그렇고 차마 메뉴 두개는 못먹을것 같아서 무난하게 먹을만한 까르보나라하나에 맥주를 두잔 주문했다. 

라자냐 파는 곳 찾기 어려운데 여기는 무려 클래식 라자냐라 살짝 고민되기도 했지만 .... 좋아하는 사람은 도전해보기 바란다. 동생이랑 난 그냥 무난한걸 고름.

 

분위기에 맞게 와인을 주문할수도 있고 커피나 티 종류도 있으니 취향대로 마시려면 다 가능할듯 싶다. 

 

테이블 세팅은 메뉴 하나를 나눠먹을거라 간단하게. 맥주가 먼저 와서 시원하게 마시고 봤다. 하나는 거품을 표면장력까지 예쁘게 올려줘서 내걸로 찜! 사진이 잘 나와서 맘에 들었다. 

 

맥주를 마시면서 얘기하고있으니 고르곤졸라 파스타도 금방 나왔다. 

크림소스가 엄청 진하고 치즈가루도 제법 올라가있어서 짭쪼름하고 느끼한 맛이 아주 좋았다. 

양이 엄청 많은 편은 아니지만 보기보단 있는 편이다. 베이컨도 많이 들어가있어서 든든한 맥주 안주가 되었다. (너무 맛있어서 크림소스까지 다 긁어먹은건 비밀이다) 

적절한 조합. 배고플때 가면 이렇게 주문했을때보다 두배로 먹을 수 있을것 같기도 하다. 까르보나라 너무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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