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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아주대 갓식빵 후기 본문
(비교적) 최근에 생긴 뒤로, 사람들이 줄을 서서 빵을 구매하는걸 몇번 보곤 흥미가 생기고 있었는데
마침 지나가다 갓 구운 빵이 냄새를 솔솔 풍기기에 바로 들어가서 구경해봤다.
빵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있는데 이때쯤 맞춰가면 제법 다양한 종류의 식빵을 고를 기회가 있다.
시간을 맞추지 않으면 남아있는 빵 중에서 적당히 골라야함 ...
새로 나온 빵은 먹어보라고 샘플도 있다.
최근에 유행중인 식빵 집 중에서 다른 식빵집에서 누군가 사들고온 밤식빵을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촉촉하고 맛있었던 기억이 나서 여기도 비슷할까 싶은 마음에 들어왔다.
막 나온 빵들이라 다들 따끈따끈하고 부드럽고 촉촉한듯했다.
샘플로 있던것도 먹어봤는데 바로 집어들고 싶을 만큼 맛있었지만 HIT 별표가 붙어있는게 아니라 조금 고민됐다. 그것보다 더 맛있는 빵이 있다는 표시같았다.
전에 먹어서 맛있었던 그 밤식빵이 생각나서 하나 고르고,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고 특히 HIT는 무슨 맛일까 궁금해서 일단 초코식빵을 골랐다.
단것만 고르나 싶어서 짭짤한 식방이 없을까 싶다가 치즈가 가득한 피자치즈식빵이 보여서 그것도 골랐다.
그렇게 세개.
구입했을때는 각각 비닐에 담아주지만 따끈따끈한 상태라 비닐을 묶어주진 않는다. 식고나서 묶으라고 빵끈정도를 챙겨주긴 했다.
따끈따끈할때 바로 먹고 싶어서 피자치즈 식빵을 먹었는데, 이후에 저녁 약속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손이가서 난감할 정도로 맛있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서 식고나면 봉지에 써있던 대로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으면 다시 따끈따끈 촉촉한 식빵 맛을 느낄 수 있다.
빵을 좋아하긴 하지만 식빵은 내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파는 식빵이 제법 맛있어서 종종 사먹을듯하다. 하나정도 사서 한두끼에 나눠먹으면 딱 괜찮은 양이다.
사실 세개를 샀지만 혼자 세개를 다 먹진 않고 가족들과 함께 먹어서 초코식빵은 맛도 보지 못하고 사라졌다.... 차마 맛을 후기로 남기지 못해서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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