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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 해머스미스 커피 후기

진예령 2019. 9. 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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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에서 밥먹고 찾아간 해머스미스 커피+_+
근처에서 일하는 언니가 점심에 자주 들리는 괜찮은 카페라고 해서 갔는데 가게가 작긴 하지만 아늑한 맛이 있어서 좋았다.

독특한 음료들도 제법 많이 팔아서 이런 음료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더욱이 찾아갈만 할 듯 싶다.


사실 밖에서 가게를 보면 조금 넓어보일 수 있는데 점심장사를 노리는 가게인지 테이블이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다만 들어가서 오른쪽을 보면 문 하나가 있는데 그쪽으로 들어가면 이런 아늑한 공간 하나가 나온다
다락방 같은 느낌인데 뭔가 예전에 창고였던 공간을 개조한것 같다.


전체적으로 가게는 이 공간이 메인.
주문은 무인으로 기계를 이용해서 주문해야한다.
요샌 이런 가게가 많아진것 같아서 가게에 가서도 내 노동력을 이용해서 주문하는 기분이라 한국의 인건비가 참 비싸구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커피안들어간 메뉴가 따로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는데 거기에 차 말고도 깔라만시나 망고가 있어서 더 맘에들었다.
특히 밀크까지..!! 하지만 저녁을 잘 먹었기에 그냥 페퍼민트티로 주문했다ㅠㅠ 커피보다 차가 더 (많이)비싼건 비밀.

티도 뭔가 이름이 조금 더 붙어서 맛이 다른거라 가격이 있는가보다. 썩 맘에드는 핑계거리는 아니지만...
아포가토도 맛있어보이는데 역시나 커피가 있어서 내가 자주 즐기기엔 어려운 메뉴다

사실 한번쯤 먹어보고 싶는건 왠지 베트남에 가야만 먹어볼 수 있을 것 같던 메뉴인 코코넛밀크, 카페쓰어다 같은 메뉴였다. 베트남에서 엄청 맛있게 먹었던 메뉴들인데 이렇게 보니 제법 반가웠다.

음료를 만드는 공간은 이렇게 생겼다.
음료가 다양해서인지 도구들도 제법 다양해보였다.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마들렌이나 쿠키들도 있었는데 우리는 쿠키만 하나 주문해서 셋이 나눔해먹었다. 쿠키 두께도 두꺼워서 제법 든든한 느낌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였다. 물론 끼니가 되기엔 제법 부족한 느낌이지만 말이다.


내가 주문한 페퍼민트티!
정말 시원하고 입안이 상쾌해지는 느낌이라 좋았다. 든든하게 먹은 저녁 식사를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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