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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카페안녕 후기

진예령 2019. 8. 3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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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는 아지트로 한번씩 갔었던 곳인데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좌식 자리도 조금씩 변하다가 결국 사라지고 

지금은 사장님이 바뀌신듯 메뉴도 조금 달라졌다. 가장 중요한 메론빙수가 없어져서 그걸 먹으려고 몇번씩 가서 빙수 있냐 안하냐 물어보곤 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한때 메론빙수를 메론반통을 다 써서, 메론 통에 우유 얼음을 붓고 위에는 동그란 모양으로 잘라낸 메론을 올려주는 맛있는 빙수를 먹기위해 갔었는데

이제는 그 메뉴가 없어져서 너무 아쉽다. 




가게 내부의 테이블 배치 같은것도 조금 바뀌긴 했는데 큰 차이는 없는 편이다. 

사장님이 바뀌신것 같지만 그럼에도 여행 책이나 지도 등이 벽에 붙어있는 인테리어는 그대로였으니 말이다.

에펠탑은 예전엔 못봤던 건데.... 아무래도 여행을 좋아하는 컨셉이라는건 이 카페의 특색인듯 싶다. 

거기다 분위기도 제법 좋아서 확실히 그냥 앉아서 구경하기엔 좋다. 


깨알같은 이런 소품들이 하나하나 모여서 공간을 이루는 것 같은 느낌.


책....이 많이 있다는건 알고 있지만 사실 카페안녕에 와서 책을 읽어본적은 그 많은 횟수 중 한두번이 겨우 였다.

당연히 혼자왔던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랑 왔으니 수다떠는게 목적인지라. 



뒤쪽에는 세미나룸 이라는 공간이 있다. 지금은 사장님이 앉아계셨지만 그룹이 와서 과제를 하거나 세미나를 할 필요가 있다면 내부 공간을 빌려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 싶다. 

가격이나 뭐 예약 조건 같은건 따로 연락해서 물어봐야겠지만... 학교 근처에 세미나룸 있는 카페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라서 제법 괜찮은 것 같다. 요새는 학생때와는 달리 일부러 스터디를 찾아가지 않으면 이런 공간을 사용할 일이 없긴 하지만 뭐...



메론빙수가 없어서 간단하게 주문한 음료. 

나는 요새 커피를 못마셔서 가볍게 차 한잔을 주문했다. 차는 뭐 별다른 특색이 있는건 아니고 그냥 차. 

예쁜 트레이에 올려서 컵받침과 함께 주는게 맘에든다.



사실 메인은 이 초코퐁당이었다.

저녁을 너무 잘 먹은터라 음료만 주문하려고 했는데 이 퐁당이 쇼케이스에 있는걸 보고 주문을 안할수가 없었다. 

먹어보니 이건 꼭 한번 먹어보면 좋은 메뉴다. 겉은 구워져서 살짝 빵 느낌이 나지만 한숟갈 뜨면 바로 흘러내리는 초코를 구경할 수 있다.

맛도 엄청 진하고 부드러워서 초콜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라면 강력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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