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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 칵테일 주류 탐방+술안주

진예령 2020. 8. 19.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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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대략.....두달전쯤 갔던 석계역쪽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술이다.

아마 여기 있던 술 종류가 크게 바뀌진 않았을 것 같은데 가격은 조금 오차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다른 분들이 올려두었던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술 가격 같은걸 봤을때 조금씩 차이나는걸 보니 행사기간 등에 따라서 크게는 2~3천원 정도 차이나지 않을까 싶기도 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는 어떤 술이 있나 같은걸 확인하려고 남기는 글이기도 하다. 마트마다 특색있는(?) 술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더라고. 

 

 

캡틴모건과 탈리스만은 아직 안마셔보긴 했지만 왠지 병은 익숙하다. 가격은 탈리스만이 16000원정도. 캡틴모건은 19000원정도. 

그리고 그 위에는 아직 내가 범접할 수 없는 비싼 술들. 

면세점에나 가야 겨우 한병정도 사올까 말까 한 술들이다. 

시바스리갈 12, 15년산은 그래도 조금 무리하면 살수는 있겠지만 아직 여기까지 갈만한 입맛이 아니라 구경만 함. 

조니워커 4만원대도 마찬가지.

700ml 짜리였는데 편의점에서 파는것보다 훨씬 싼것같은 이 느낌 뭐지.

물론 레드라벨은 700ml인데도 27000원선으로 제법 괜찮았다. 편의점은 훨씬 작은걸 비슷한 가격에 팔았던 듯 싶다.

블랙라벨도 마찬가지. (물론 조니워커 블랙라벨이 레드보다 더 비싸다 .. 맛도 좋겠지..?) 

내가 접근할 수 있는 무난한 술은 역시 앱솔루트 보드카. 700ml를 무난하게 25000원 정도로 살 수 있는 금액

물론 어피치가 더 맛있지만 28000원선. 그냥 보드카만 맛있게 먹으려면 어피치가 더 좋고

다른 음료와 섞어서 칵테일을 해먹겠다면 그냥 앱솔루트 보드카지만 칵테일에 굳이 술의 급을 높이지 않겠다면 다른 보드카를 사는게 더 가성비가 좋다. 

뭔지 모르겠지만 골든블루라는 술도 있었고 (사진엔 아래쪽에 있는 술이라 안나오지만 병이 굉장히 예쁘게 생겼다.)수집하고 싶음

글렌피딕은 정말 가성비 좋게 저 술만으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한다. 가격도 트레이더스에서 55000원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본다. 무슨 날이면 한병 사들고 갈만한 금액이랄까.

그 위엔 발렌타인 시리즈. 

사실 한번 마셔보고 싶은건, 항상 싼 술부터 시작해서 블랙바틀이었다. 

핸드릭스 진도 정말정말 굉장히 먹어보고 싶은 술로  꼽고 있지만 4만원대라 사려면 큰맘먹고 사야한다는게 흠.... ㅠㅠ

스미노프는 언제나 무난하게 사가서 먹기 좋은 술이다. 섞어마시기도 좋고 그냥 마시기에도 깔끔하다. 그냥마시기엔 그린애플, 섞어먹기엔 레드! 가성비도 좋다.

칵테일 하면 또 바카디 모히또도 많이들 쓰는 듯 싶고

엑스레이티드는 레이디 킬러라고도 불리는 맛을 자랑한다. (생각보다 가격대가 더 있는 편이지만 작업주로 좋아선지 인기있는 듯) 

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말리부도...! 라임까지 묶어서 세트로 팔고 있어서 제법 혹했지만 부모님 집에 가는길이라 짐을 늘리긴 싫어서 쇼핑 생각은 접고 곱게 구경만 했다. 

항상 사랑하는 달달한 술 깔루아도 있었지만 ..... 흑흑 

깔루아는 큰거 한병 사서 한번에 다 마실 수 있다면 큰것도 좋지만 1~2명이 마실땐 그냥 작은거 여러병 사서 찔끔찔끔 마시는게 더 낫다. (보관이 편함) 

지인들이 좋아하는 호세쿠엘보도 750 ml + 375ml 로 약 1000ml를 5만원정도에 팔았다.

엌...... 플라스크 데킬라라는 술도 병이 제법 특이하게 생겨서 눈여겨봤는데 병만보면 그냥 바로 들고오고 싶게 생겼다. 특히나 요새 칵테일에 꽂혀서 이것저것 도전해보려는 입장에서는 말이다. 마침 집에 데킬라도 없고 ....... 

밤샐때 예거밤 만들기 좋은 예꺼마이스터....도 700+350ml 해서 41500원정도로 팔고 

진으로는 무난(?)하다고 해야할지 애매하지만 아무튼 봄베이도 750+375ml로 45000원. 

코카레로 700ml도 있어서 어디서 들어봤다 하는 리큐어 종류는 제법 있었다. 덕분에 눈이 돌아간게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집근처 트레이더스였으면 진짜 양손 무겁게 집에 돌아왔을지도 모르겠다.

안주로 좋은 치즈들도 잠깐 구경했는데

개인적으로 치즈를 대량구매할때 애용하는 치즈퀸보다 싸게 살 수 있는 치즈들이 제법 있어서 좋았다. 물론 모든게 다 싼건 아니라 잘 골라야 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한두개만 사도 싸게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동네 트레이더스라도 종종 치즈사러 애용하지 않을까 싶다.

치즈퀸에서 살땐 항상 배송비 때문에 5만원 채워서 이것저것 다 사서 좋긴 했지만 먹을땐 유통기한내에 치즈 다 먹기 엄청 빡셈.... ㅠㅠ 덕분에 치즈도 조금씩 버리기도 했고 그와중에도 열심히 먹어서 여러 종류의 치즈 맛을 보게 되기도 했다. 그래도 이제 좀 아는 치즈들이 제법 생겨서 맛있던거 또 먹고 싶을땐 트레이더스로 향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겠다 싶다. 

예를들면 무난하게 아래에 있는 브리나 까망베르 치즈 x3개에 만원이 안되는 금액이라거나.

깔끔하게 브리치즈구이 or 까망베르치즈구이 해먹으면 안주로 가볍게(?) 딱 좋다. 

페퍼잭이나 모짜렐라 체다 치즈 세트로 만원에 세개 들어있는 것도 마찬가지 (아래 오른쪽 사진) 세개 다 무난하게 여기저기 넣어먹기 좋은 치즈들인데 3개에 만원이 안되는 금액이라 치즈러버들에게는 딱 좋다. 치즈를 안주로도 즐겨먹는다면 혼자 사는 사람도 잘 먹을 수 있을거라고 믿는다(내가 그렇다)

샐러드를 잘 해먹는 편이라면 생모짜렐라 치즈 같은 것도 괜찮겠지만 이건 진짜 샐러드를 자주 먹어야 해치울 수 있다.

난 그냥 참고만 하고 넘어감..... 

슬라이스로 있는 건 샌드위치 해먹기 좋으니 샌드위치 해먹는 분들이 참고..... (집에 빵을 사면 항상 냉동실행이라 샌드위치를 잘 안먹는다) 

트레이더스 하면 연어지! 하고 오늘 장의 목적이던 연어를 구입. 

고기도 살짝 구경하긴 했지만 트레이더스에서 고기를 사면 자취생은 다 먹을수가 없다 .......

혼자서 냉동고기 2kg.... 며칠 내내 먹어도 빡세다.

하지만 연어는 사실 800 g 되는 양이어도 혼자 먹을 수 있음 (3번쯤 나눠먹는다) 

물론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먹어서 다른 사이드 메뉴와 함께 한끼에 다 해치웠지만 말이다.

생연어는 잘 썰기만 하면 된다는 말씀. 에헴 

덤으로 사온 브리치즈 3개들이에서 하나를 간단히 브리치즈구이로 해서 곁들이기도 했다. 

브리치즈구이는 그냥 브리치즈 넣고 위에 메이플시럽이나 꿀 (다 없으면 올리고당)을 올리고 견과류를 살짝 뿌린뒤 160~180도정도 되는 오븐에 10~15분 넣고 구우면 된다. 

치즈를 통으로 오븐에 넣어도 되지만 칼집을 조금 내주면 시럽도 잘 스며들어서 더 맛있는 치즈구이를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육식하는 아빠를 위한 닭강정. 

이것도 트레이더스에서 샀는데 에어프라이에 돌리니 진짜 맛있는 닭강정으로 살아났다.

와 이래서 에어프라이어를 쓰는구나..... 새삼 에어프라이어의 위력을 느꼈다. 

양심상 샐러드도 추가해서 같이 놔줬다. (사실 이땐 브리치즈구이 아직 굽는중이라 사진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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