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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 에어서큘레이터 구매후기

진예령 2020. 5. 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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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낮에 더운 공기를 맡고 있으면 금방 더워져서 이번 여름엔 제법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에어컨을 개시하진 않았지만, 우리집은 거실에 에어컨이 하나 있고 작은 방이 두개 있는 구조인데, 거실에 에어컨을 열심히 틀어놔도 방안까지 찬 공기가 잘 들어오게 되는 구조는 아니다. 

크기는 조금 다른 것 같지만 이런 구조인데 에어컨이 거실과 침실1의 사이에 붙어있는 구조라서 바람이 불어봐야 거실과 주방만 시원해지지 방까지 찬바람이 닿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직까지는 바람이 선선할때 베란다 문을 열어두면 시원하지만 바람도 안부는 여름엔 어쩌나 싶어서 서큘레이터를 구매했다. 

내가 산 모델이 이거......긴 한데 내가 산 건 어떻게 할인을 받았는지 5만원도 안되는 금액대에 구매를 한거라 네이버 쇼핑을 찾아보니 살짝 당황스럽다. 나는 중저가의 에어 서큘레이터를 샀다고 생각했는데.... 뭐가 다른가....?

아무튼 이 제품을 사서 집에 도착했을때 느낀건 생각보다 박스가 제법 크다는 거였다. 

물론 포장을 뜯고 조립해보니 딱 생각한 정도의 크기였는데 박스에는 장치가 고장나지 않게 스티로폴과 포장재가 들어있던 덕분인지 부피가 큰 편이었다. 

정작 조립할 아이들은 이게 전부다. 그렇게 어렵지도 않았다. 

받침이 될 판의 뒷면을 보면 구멍이 나있고 에어서큘레이터의 대에 있는 나사를 풀어서 끼우고 풀어낸 나사는 받침의 아래에서 다시 고정시킬 수 있도록 연결해두면 세우는 작업은 끝이다. 선만 잘 들어가게 설치하면 되니 난이도가 어렵진 않다. 

살짝 고민했던 부분은 서큘레이터의 헤드부분이었는데 설명서를 보고 이해할 수 있었다. 

이렇게 되어있는 헤드에서 맨 끝에 달린 부품만 풀어내고 서큘레이터의 날개와 커버 등을 끼워넣어서 맞추면 되는거였다.  날개와 커버는 흔들려서 깨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인지 철사로 묶어뒀었는데 철사로 묶어둔 덕분에 뭘 어쩌라는 건가 하고 살짝 고민했다. 

커버도 잘 닫혀있어서 어떻게 여는건가 했는데 나사를 풀고 정해진 방향으로 살짝 돌려서 열면 되는거였다. 

말이 살짝이지 힘은 좀 줘야한다. 이렇게 커버만 잘 열고나면 연결하는건 어렵지 않았다. 

커버와 날개를 잘 끼워넣고 처음에 위에서 헤드 앞에 달려있던 하얀색 나사까지 다시 잘 돌려서 맞춰넣고 뚜껑을 닫으면 끝!

뚜껑을 닫을 때 구조를 잘 봐야하는데, 뚜껑에 있는 나사 구멍이 홈과 맞춰넣을 곳 사이에 위치하게 넣고 뚜껑을 돌려 넣어야 된다. (나사로 조이지 않았다고 뚜껑이 한바퀴를 다 돌아가는게 아니다. 1/3 정도만 돌기 때문에 맞는 위치에 넣고 돌려맞춰야한다)

이렇게 하면 조립 완성! 

말이 좀 많았던것 같지만 그렇게 어렵지 않은 조립과정이었다. 나중에 청소할때도 역순으로 풀고 조립하면 되겠다. 

에어컨 바람을 집안에 골고루 전달하기 위해 샀는데 사실 가장 먼저 사용한 용도는 집에서 요리하고 음식냄새가 많이 나는걸 밖으로 빼기 위한게 먼저였다. ㅎㅎ

주말마다 요리를 하는데 고기를 굽자니 냄새가 많이나서 이용해봤는데 생각보다 잘 빠져서 괜찮았다. 여러모로 잘 쓸 것 같은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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