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돌보기

인천-샌프란시스코 대한항공 왕복 서비스 후기(이코노미) 본문

여행

인천-샌프란시스코 대한항공 왕복 서비스 후기(이코노미)

진예령 2018. 3. 29. 09:10
반응형

대한항공으로 인천-샌프란시스코를 왕복했다. 덕분에 마일리지가 여태 모았던것만큼 쌓인것 같다. 



가는 행기는 저녁 8시 출발이었지만 도착이 오후 3시정도여서인지 밝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영화는..... 요새 영화가 볼게 없었나? 내가 영화를 잘 안봐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최신영화에도 딱히 볼만한 영화가 안보였다. 


그래서 다른데서라도 찾아볼까 했는데 .... 영화가 차라리 낫겠다 싶었다. 


포기하고 어차피 잘 시간이니 노래나 듣겠다며 노래를 등록했다.

내 음악 리스트에 담을 수 있는건 100곡뿐이라 원한다고 앨범마다 다 집어넣으면 금방 터지더라.

테마음악에 취향인 노래가 많아서 좋았다. 

팝송에는 아쉽게도 시대별(?)음악이 2000년대까지만 있고 2000년~지금까지는 없었다. 

그리고 최신에는 진짜로 최신만 있어서 중간에 비어있는 기간의 노래는 들을길이 없었다.ㅠㅠ


쨘 그리고 대망의 기내식.

처음 탈때 먹는건 쇠고기스튜 / 비빔밥 / 파스타 였던걸로 기억한다.

항상 무난한 쇠고기를 골랐고 맛도 역시 괜찮았다. 

사실 라운지에서 저녁을 너무 많이 먹었던 터라 음식을 많이 먹을 순 없었다.

여기서 제일 맛있던건 위쪽의 샐러드 옆에있는 디저트! 뭔진 잘 모르겠지만 위에는 초코칩이 살짝 박혀있는 소보로 같은 거였고

아래는 빵이었는데 달콤한게 아주 맛있었다.

고기와 감자는 생각하는 그대로다. 



그리고 잠도 못자고 영화도 볼게 없어서 한참 뒤척이다 핸드폰에 담아온 뉴스룸을 몇편 보다가 겨우 한시간 잠들었는데

아침먹으라고 깨워서 아침을 먹었다.

무난하게 시리얼을 골랐는데 선택지는 시리얼 / 죽 / 계란오믈렛이 있었다. 

생각하는 그대로의 맛이다. 머핀은 조금 달았고 시리얼은 단맛이 거의 없어서 깔끔하고 간단하게 먹기 좋았다.



옆사람은 계란오믈렛과 죽을 각각 골랐는데 죽이 제법 맛있어보였다. (하지만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도 죽은 안고르고 오믈렛을 골랐다)

죽에는 밥친구가 딸려 나오기 때문! 밥을 먹어야겠다 싶으면 죽을 고르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중간은 나중에 포스팅할 예정이니 바로 돌아오는 비행기편으로. 



돌아올땐 금요일~토요일 사이의 자정에 출발해서 일요일 새벽6시에 한국에 도착하는,

토요일이 사라지는 마법같은 비행기였다. 자정에 출발해서인지 너무 피곤해서 첫끼니도 안받고 계속 잠들었다. 

중간에 정신을 차렸을때는 밥먹을테면 차려줄테니 부르라는 안내문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메뉴는 아마 출발할때와 같았을것 같은데 딱히 밥이 땡기진 않고 늦은시간이니 맥주에 땅콩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스낵과 맥주를 요청했다. 추가로 땅콩도 많이 달라고 했다. 대한항공 땅콩이 유독 맛있더라고. 

혹시 나처럼 밥을 안먹어서 배고픈데 밥이 먹기 싫다면 컵라면을 요청해도 된다. 

난 내리고나서 컵라면도 달라고할수 있다는걸 깨달아서 그만.... 다음엔 꼭 기내에서 컵라면을 먹어보리라. 



그리고 아침은 계란오믈렛을 요청했다. 

선택지는 갈때와 마찬가지로 계란오믈렛 / 죽 / 시리얼이 있었다.

계란오믈렛과 감자 햄이 같이 나왔는데 감자는 그다지 ... 맛있는편이 아니어서 계란과 햄만 먹었다.

요플레에는 nonfat 이라고 써있지만 맛은 그냥 요플레랑 별 다를게 없었다. 


이번에도 옆사람들은 죽을 골랐다.

죽이 맛있나? 다음에 대한항공 탈일이 있으면 한번 먹어봐야겠다. 



아 그리고 이건 미국에서 돌아와서 수화물을 찾았을 때 캐리어 안에있던 쪽지였다.

가방에 액체류가 있어서인지 뭐때문인지 열어서 검사를 한듯한데 다행히 캐리어 비밀번호 그대로 놓고 닫아놨던터라 열기도 쉬웠을테고

비밀번호도 빨간 표시가 붙어있는 국제표준이어서 쉽게 열었던듯 하다. 

집에와서 캐리어를 열고 이걸 보기 전까지 캐리어를 열었던것도 몰랐으니 말이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