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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한 포인트 사용

진예령 2017. 11. 27.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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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 그런건가 소멸 예정인 포인트가 있다는 메일들이 연달아 오기에 꼭 사용해야하는 포인트들과 조금 쌓여있던 다른 포인트를 합산해서 쇼핑을 했다. 

사실 그렇게 많은 금액도 아니고 꼭 필요한 물건은 아니지만 나름 필요한 것과 갖고 싶던 것이어서 내게 주는 선물인셈 치고 구매했다. 


소멸 예정인 포인트는

교보문고 포인트 2000 이었지만 추가로 2440 포인트가 더 있었고

GS포인트 400 정도 소멸된다고 했지만 1600 포인트가 더 있었다


그 외에 Yes포인트 5000 정도와 모바일팝 3000, 삼성카드 포인트가 8000 정도로 제법 남아있었다.


사실 GS포인트는 소소한 금액이라 택배비도 안나올 것 같아서 동네 GS25편의점에서 사용하려고 했었는데 알바생이 잘 모르는지 포인트 사용은 안된다고 했었다. 적립밖에 안된다고....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포인트 구매로 하면 된다고 했는데 다시 물어보기도 귀찮고 설명해주기도 귀찮아서 그냥 넘어갔다. (하지만 다음엔 꼭 알아낼때까지 기다리고 말겠다. 사장님 이런건 다 교육 시켜야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집에와서 배송비 만들기도 어려운 포인트들을 합쳐서 쓸 방법을 찾아봤는데 GS 포인트는 Yes24와 같이 사용할 수 있었다. GS 포인트로 교보문고에서도 살 수 있다는 글이 있는데 지금은 안되는지 사이트에도 이렇게밖에 안나온다.


마침 살만한 물건이 yes24 페이지에는 있어서 가격을 보니 5000원이었는데 배송비가 붙어서 7400원 이었다.

그 중 yes24포인트를 yes머니로 바꿔서 5천원을 사용했고 GS&POINT를 2000원 붙여서 7000원을 빼고 400원은 소액결제로 했다.

참고로 다른 포인트도 yes24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yes머니로 사용하는걸 제외한 다른 포인트는 하나만 사용할 수 있고 중복결제는 안된다.


그리고 다음으론 교보문고에서 9000원짜리 물건을 사는데 배송비가 3000원......

교보문고 포인트 4440원을 쓰고 7560원이 남았는데 이 남은 금액은 삼성카드 포인트로 다 해결했다.




이렇게 나를 위한 선물 하나와 급하진 않지만 필요했던 물건을 구입하는데 성공했다.

따지고보면 소멸예정이었던 교보문고와 gs포인트는 배송비 정도를 해결하고 나머지 포인트로 물건을 결제한 셈이다. 


메일로 소멸예정인 포인트라고 보내는건 확실히 기업의 상술이 분명하다. 사용기한을 없애는 법이 나와야하는데... 아니면 아예 포인트따위 쓰지 않고 물건을 할인하는게 더 좋은 정책일텐데 이런식으로 소비를 촉진시키거나 포인트를 없애서 기업의 손해를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하는게 너무 보여서 화가 날 정도다. 

적립하는 방법에 비해 사용하는 방법이 너무 어려운데, 그게 소비자한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직원한테도 해당되는 것도 문제고, 더 쉽게 사용하는 방법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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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바일팝 3000원은 다음날 GS25 편의점에 갔다가 치즈크랩 1+1이 딱 3000원이어서 그대로 구입했다. 다행히 다시 갔을땐 다른 알바생이어서 그런지 모바일팝은 결제방법이 쉬운건지 바코드 찍고 바로 구매가 가능해서 좋았다.

이 치즈크랩은 게맛살 안쪽에 치즈가 들어있는데 그게 매력이라 간식으로도 좋고 맥주 안주로도 아주 좋다! 개인적으로는 맥주 안주로 딱이라.... 사온날 저녁에 바로 하나를 뜯어서 집에있던 맥주와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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