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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펀딩 투자후기

진예령 2017. 11. 2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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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라고 하기엔 지금도 진행중이지만, 마침 이벤트도 하는데 맞춰서 정리도 해볼겸 후기를 남긴다.

블로그에 올리면 홍보효과 때문에 나중에 내가 투자하고 싶은걸 인원에 밀려서 투자하지 못할까 겁나긴 하는데, 그래도 보통은 돈이 부족해서 투자를 못하지 순위에서 밀려서 못하는 경우는 많지 않아서 괜찮을 것 같다. 투자를 못하면 가지고 있는 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니 말이다.


테라펀딩을 처음 알게된건 작년 초 정도에 지인 한명이 페이스북에 테라펀딩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른걸 보고 나서였다.

( 테라펀딩 사이트 : https://www.terafunding.com )

한창 재테크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돈을 모으고 어딘가 작게나마 투자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테라펀딩은 딱 적당한 대상이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됐을 때여서 처음엔 조금 망설였었다. 지금은 최저 투자금액이 건당 10만원이지만 그땐 건당 100만원이어서 부담스럽기도 했었다. 하지만 투자할때 예상 수익이 10%를 넘는걸 보고 은행이자보다 훨씬 낫고 펀드/주식에 투자했을때의 리스크에 비하면 훨씬 좋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실제로도 이자는 계산돼서 매월초에 들어오는데 대쉬보드로 확인하니 평균 수익률이 12.4%가 된다.!


최근 생긴 서비스로 자동투자도 설정해서 다른 일을 하느라 신경쓰지 못할 때도 원하는 조건의 매물이 나오면 자동으로 투자를 할 수 있다. 나름 리스크 관리를 위해 중복투자는 불가로 해두었다. 가끔 동일한 물건이 1,2,3,4,5차 등으로 계속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조건이 같다보니 계속 투자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전업투자자는 아니라서 1000만원까지만 투자할 수 있다. 아예 처음엔 이런게 없었는데 P2P 가 뜬 직후부터 법이 제정되더니 투자한도가 생겨서 조금 아쉽다. 물론 저만큼 채워서 투자하려면 아직 멀었지만 말이다.

하지만 투자자 조건을 보면 투자자가 되려면 저 정도는 되어야 하나보다 하는 생각을 하다가도, 개인적으로는 투자하면서 주식이나 펀드보다 훨씬 위험이 덜하다고 생각되는데 조건이 너무 쎈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하다못해 채권을 사도 저런 조건은 없을텐데... P2P라 그런 신뢰도가 없어서 그런가 싶긴 하지만 조건이 너무 까다롭다. 



테라펀딩은 아직까지 부실률은 0% 이다. 연체율은 조금 있는 것 같지만 그때마다 안내문자/카톡으로 알려줘서 불안함은 없다.

읽던 재테크 책엔 보통 20대~30대에는 위험을 감수하고 수익을 노려도 된다고 해서 테라펀딩 홈페이지에도 포트폴리오는 20대, 사회초년생은 공격적 투자성향을 가지고 연수익 13% 이상을 노려서 한다고 되어있는데 내 투자방식은 A,B 등급에만 몰빵하는 안전 주의, 퇴직자형이다. 하지만 투자 가능한 금액에 비해 건당 투자하는 금액은 큰편이라 하나라도 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되면 수익률이 너무 크게 깨질것 같으니 이렇게 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긴 하다.


매달 얻는 수익은 그때그때 다르지만 나는 보통 3~5만원 정도이다. 일년으로 계산하면 세후 40만원 정도? 

이젠 이렇게 그래프로도 자세히 알려줘서 보기 편해졌다.



이제 한 2년 정도 된것 같은데 부실률이 0%라는건 굉장히 놀라운 데 앞으로도 이 기록이 깨지지 않고 유지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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