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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로 배부르게 먹고싶다면 광교 돌짜장 원투닭갈비

진예령 2022. 9. 1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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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명절, 그러니까 설에 가족들과 함께 방문했던 광교 앨리웨이.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짜장과 닭갈비를 같이 먹고 싶다는 아빠의 주장에 따라 광교돌짜장 원투닭갈비로 결정했다. 

이때는 짜장과 닭갈비를 팔았던것 같은데 포스팅을 작성하려다보니 지금은 이름에 오마이양대창까지 추가된 걸로 봐서 양대창까지 같이 파는 것 같다. 이 정도면 거의 종합식당급이 아닌가 싶다. 뭘 먹을지 의견이 갈리면 그냥 가서 종류별로 시켜먹으면 평화롭게 해결이 될 것 같은 느낌. 하지만 여기에서 짜장은 팔지만 짬뽕은 팔지 않는다고 한다. 

설 연휴에 방문했던 터라 바닥에 쌓인 눈과 함께 얼음이 얼어있었다. 방문하는 길은 앨리웨이 건물 2층으로 올라가서 살짝 야외로 노출된 길을 따라 가는 방법인데 위 천장은 막혀있으니 비가와도 비맞을 걱정을 하면서 갈 필요는 없다. 바람이 불면 옆으로 좀 튈 순 있겠지만...  

매장은 여러 음식을 파는 곳이라 그런지 제법 크기가 컸고 작년 설은 거리두기가 진행되던 시기라 그런지 파티션도 곳곳에 설치되어있었다. 

주 메인 메뉴는 철판닭갈비와 돌짜장으로 닭갈비의 1인분양은 제법 많았는데 첫주문이 2인분부터라 2인분을 주문하고 돌짜장도 큰중 크기로 하나를 주문했다. 

이 곳은 특이하게도 셀프 코너가 두군데 있었는데 후라이팬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그 중 하나다.

계란은 1인당 한개씩 후라이를 해갈 수 있었고 밑반찬을 세팅해주면서 같이 준 부침개반죽을 들고와서 부침개를 부칠 수 있었다. 간단하게 기름과 소금이 제공되는데 앞에 적어둔 팁을 참고해서 만들어가면 된다. 

부침개 반죽은 제공된 프라이팬에 간단하게 한판을 만들기 좋은 크기였다. 잘못펴면 조금 부족하다고 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충분한게, 반찬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음식이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부침개를 부치면서 즐기는 거라고 생각하면 좋다. 

부침개와 계란후라이를 해가니 그사이 돌짜장이 준비되어있었다. 군만두는 서비스로 나왔는데 4명이라 그런지 딱 4개가 나와서 사이좋게 나눠먹을 수 있었다. 

닭갈비에는 막국수가 서비스로 나와서 아니 기본 닭갈비도 양이 많고 셀프서비스로 만들어온 계란후라이에 부침개까지 있는데 이걸 어떻게 다 먹으라는건지 서비스들에 감탄했다. 심지어 닭갈비는 또띠아에 싸먹으라고 또띠아가 함께 나왔다.

닭갈비 간은 적당히 매콤해서 취향에 딱 맞아서 마지막엔 닭갈비는 다 먹고 막국수와 돌짜장은 조금 남겼다. 돌짜장에는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소소하게 종류별로 먹는 재미도 쏠쏠했고 계란후라이를 반숙으로 해와서 노른자를 터트려서 비벼먹으니 더 고소한 맛으로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추가로 우리는 너무 배불러서 여기까지는 먹지 못했지만 라면도 셀프서비스에 있어서 라면끓이는 기계를 이용할 수 있었다. 누군가가 끓이는 장면은 찍었지만 정작 우리는 여기까지 도달하진 못해서 조금 아쉬웠다. 

혹시나 메뉴를 주문하고 양이 부족했다면 라면까지 추가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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