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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성곽길이 보이는 예쁜 카페 메이븐

진예령 2022. 9. 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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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성곽을 따라 걷다보면 나오는 카페가 있다. 사실 이 근처에 카페는 제법 많이 있는데 그중 루프탑이 있고 규모도 있는 편이라 괜찮아보여서 방문했다. 

포스팅은 지금 하지만 다녀온건 3월 정도...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시기 정도에 방문했던 것 같다. 

주차장이 같이 있었는데 건물 주차장은 주차할만한지 잘 모르겠고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다. 따로 주차비를 받는 곳이 아니라 편하게 주차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차는 있었지만 동네라 산책겸 그냥 걸어왔다. 

카페 규모가 제법 큰 편이다. 왼쪽 아래 사진을 보면 엄청 넓은가 싶지만 적당히 넓고 한 면이 길게 빠진 구조다.

카운터는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1층에 있었고 1층도 입구와 먼 쪽에는 자리가 몇개 있는 것 같았지만 높은 층으로 올라가고 싶어서 굳이 확인하진 않았다. 2층은 널찍한 테이블과 함께 작은 테이블 몇개가 자리를 잡고 있는 구조였다. 

 

루프탑 공간은 적당히 꾸며놓은 느낌이었는데 의자나 테이블은 간단하게 몇개 정도 있었고 데크가 크게 중간을 가로질러 놓여있어서 자리가 없으면 적당히 데크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면서 주변 풍경을 보기에도 좋아보였다. 

뷰가 제일 좋은 위치에는 바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어서 사람들이 자리를 잘 잡고 있던 덕분에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친구들끼리 앉아있기에도 좋아보였고 특히 sns 사진을 건지러 온 것 같은 분들이 주로 앉는 듯 했다. 

 

주문 먼저 하고 올라오는 시스템이 아니라서 메뉴판은 들고 올라와서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사진 다 찍고 어디 앉아서 먹을지 자리를 먼저 잡은 다음 메뉴판을 들고 내려가서 주문을 했다.

브런치 메뉴도 있었지만 이미 식사는 하고 왔던 상태라 간단하게 커피만 주문했다. 

날이 제법 쌀살할때라 따뜻한 아메리카노, 그리고 모처럼 발견한 큐브라떼를 보고 냉큼 주문했다. 어차피 이게 아니었으면 아아를 주문했을거라 온도는 별로 상관이 없었다. 날씨가 정말 추운 날이었으면 루프탑으로 안올라왔을거다. 

수원은 아파트가 많은 편인데 루프탑 주변으로는 화성 덕분에 다 낮은 건물들이라 주변 풍경을 보기 좋았다. 화성 성곽이 보이는건 물론이고 열기구도 바로 보여서 멍때리고 감상하기 아주 괜찮았다. 

한창 마시다보니 추워서 한층 내려와서 카페 내부에 있었다. 사람이 제법 많았는데 계속 있다보니 저녁시간이 되어서인지 사람들이 사라져서 한적한 카페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층마다 의자, 소파, 테이블 타입 등이 다르게 있어서 취향대로 맞춰서 앉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내 기억으로는 아래 왼쪽사진이 4층, 오른쪽이 3층이었던 것 같다. 

 

케익은... 메뉴판에서 못봐서 주문을 안했는데 나가는길에 발견해서 아쉽기 그지없었다. 너무 맛있게 생겨서 메뉴 주문할 때 봤으면 유혹당해서 냉큼 한조각 주문해서 먹었을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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