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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댕구우동 후기

진예령 2018. 7. 1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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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서 사람들과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댕구우동.

(비교적) 큰길따라 쭉 걸으면서 식사할 곳을 찾는데 주변에 있는 다른 식당들이 다들 가격대가 쎄서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메뉴나 가격이 맘에 들어서 선택했다. 


홍대 근처에 사는 분에게 들으니 이 가게가 제법 오래된 가게라 괜찮다며 추천받기도 했었다.

어디있나 했는데 발견하고 생각남.


점심메뉴도 있었는데 주말, 공휴일은 해당되지 않는데다가 이날은 금요일 저녁시간이라 아쉽게도 점심특선은 주문할 수 없었다.

대신 우동 세트가 있어서 닭튀김 + 우동, 유부초밥 +우동, 돈까스 + 우동, 초밥+우동 등 다양한 일식 튀김 및 초밥 메뉴에 우동을 고를 수 있었다. 우동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비싼 우동은 금액추가하고 먹으면 됐다. 


저녁이라  스키야키 같은것도 괜찮을듯 싶었는데 같이간 사람들이 각자 먹길 원해서 스키야키는 다음 기회로 미뤄뒀다.


내가 주문한건 초밥에 냉우동. 가격은 11000원이었다. 

초밥은 막 엄청 맛있다고 할만큼은 아니다. 좋아하던 연어초밥도 뭐 그냥저냥 먹을만한 정도.

우동은 나름 괜찮았다.  한창 더워지던 날씨라서 시원한 맛에 더 맛있게 먹었던것 같기도 하다. 

메뉴 선정도 조금 잘못한게, 개인적으로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데 더위에 지쳐 둘다 간이 세지 않은 메뉴를 골라서 취향에 맞진 않았다.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었다.


친구가 주문한건 닭튀김 + 카레우동.

카레우동은 간이 좀 센거 같은데 이 조합에 맥주까지가 아주 좋은 조합이다. (남의 떡이 커보여서 그런건 아니다)

닭튀김도 다섯조각으로 양이 많진 않지만 가볍게 맥주 한잔과 함께 식사하기에는 나쁘지 않다.

사실 우동 양이 많아서 혼자서 다 먹기에는 조금 버겁기도 했다. 



내년에도 근처에 행사가 있어서 숙박하는 김에 한번 가게될듯 싶은데, 

하루는 스키야키에 도전하러 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전에 홍대에 갈 일이 있다면? 아마 다른 곳을 찾아가겠지. 

가까워서, 주변 가게에 가격대비로는 갈만하다. 아주 추천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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