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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도 좋고 맛있는 포케를 파는 곳, 광교 아브뉴프랑 슬로우캘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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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도 좋고 맛있는 포케를 파는 곳, 광교 아브뉴프랑 슬로우캘리

진예령 2022. 9. 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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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할 때는 역시 포케가 아주 좋은 메뉴다. 그냥 샐러드 먹다 질렸을 때 포케를 한번 먹으면 샐러드가 이렇게 맛있고 든든하구나를 깨닫게 된다. 내가 다이어트하면서 맛있게 먹고 지금도 한번씩 (체중이 늘었다 싶으면) 먹는 메뉴로 서브웨이와 포케가 있다. 

슬로우캘리는 아비뉴프랑 2층으로 올라가면 찾을 수 있다. 주변에 카레집과 일식집들  근처에 있는데 카레향에 현혹되지 말고 먹으려던 포케를 먹으러 가면 된다. 

앞에서 메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포케를 먹을땐 주로 연어가 들어간 메뉴를 먹는 편이라 내가 고른 메뉴는 스파이시 연어였다. 차가운 메뉴고, 따뜻한 메뉴를 먹고싶다면 아래에 있는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가게는 제법 작은 편이었지만 식탁이 은근 여러개 있는 편이라 간단히 먹고가기에도 나쁘지 않아보였다.

테이블마다 써있는 slow, cali라는 글자가 보여서 식사하다가 눈에 들어오면 조금 더 천천히 식사를 즐기게 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왼쪽은 따뜻한 메뉴인, 하와이안 쉬림프....무슨 메뉴였는데 샐러드도 제법 많이 있고 현미도 두덩이나 있어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다.

오른쪽은 스파이시 연어였는데, 다음날 오전에 인바디를 잴 예정이라 저녁을 적당히 먹으려고 베이스를 곡물이 들어가지 않은 샐러드 only 로 골라서 풀이 가득한 메뉴가 되었다. 양념 좀 있는건 뭐.... 야채를 많이 먹으니까 괜찮다는 생각으로 맛있게 먹었다. 마요가 들어간 덕분인지 살짝 매콤한 정도여서 먹을만 했고 위에 올라가있는 바삭한 마늘칩? 같은게 별미였다. 

제법 많은 양이었는데 깨끗하게 다 비웠다. 샐러드인데 양이 많아봐야 얼마나 많겠냐고 하겠지만 좀 더 든든히 먹을 사람은 풀 only 말고 현미나 밥이 같이 들어간 메뉴로 시키면 정말 든든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든든하게 먹었는데도 불쾌하게 배부른 느낌이 아니라 좋았다. 

처음엔 식단을 해야하니까 의무적으로 샐러드를 먹는다는 생각에 먹을때마다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집에서 먹는것보다 밖에서 사먹는 샐러드가 훨씬 맛있는 덕분인지, 아니면 적응한 덕분인지 한번씩 이런 포케집을 찾아갈때마다 속도 편하고 맛도 좋아서 즐거움을 느낀다.

뭐... 물론 세상엔 더 맛있는 음식이 많긴 해서 한번씩 폭주하긴 하는데 포케나 샌드위치를 먹을땐 맛없는 음식을 먹는다기보다는 건강하게 먹는데도 깔끔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는 느낌이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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