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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srt 후기 및 객실 내 wifi/HiWifi 이용기 본문
이번에 지스타 갈때 이용한 대중(?)교통은 ktx가 아닌 srt였다. Ktx는 수원에서 가기엔 수원역에서 부산역까지 가는 열차가 적어서 광명으로 가서 타야했는데, srt는 동탄까지만 가서 타면 됐기 때문이다. 동탄에서 출발하는 열차도 자주 있어서 오래 기다리는 일 없이 갈 수 있었다.
동탄역에 도착해서 놀랐던 건 여느 기차역과는 달리 스크린도어가 설치돼있었던 것이다.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지하 탑승구와 함께 부산까지 두시간 조금 넘는 정도로 도착할 수 있다고 하니 지하철 역같은 느낌이 들어서 부산이 엄청 가까워진 느낌이었다. 마음만 먹으면 금방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물론 작년에도 비슷한 느낌으로 당일치기를 다녀왔다가 피곤함만 엄청 느끼고 왔지만, 그건 부산을 오가는 시간보다는 가서 엄청 돌아다니는데 쉴 시간이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게 탄 SRT는 KTX랑 비슷한 느낌이었다.
출발 위치만 수서/서울,용산이라는 차이 정도가 다르고 좌석 사이의 거리나 금액, 걸리는 시간들도 비슷했다.
KTX도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열차의 맨 앞자리는 비상시 도우미 자리라고 예매할때 안내문구가 뜬다.
그리고 각 열차칸마다 특징이 있다. 내가 탔던 두번째 칸은 장거리 승객 전용이라고 써있는데, 난 거의 끝에서 끝까지 가니까 편하게 장거리 승객 전용칸을 이용했는데 예매할 때 제한을 둔다거나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SRT의 정말! 좋은 점 하나는, 객실 내에서 와이파이가 잘 터진다는 거다.
SRT_HiWiFi와 그냥 SRT_Wifi가 있는데
그냥 Wifi는 접속 후 브라우저나 연결창에서 클릭 한번만 하면 잘 실행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용량 제한이 있다. 100메가였나. 웹툰을 좀 보고나니까 끝나는 용량이었다.
HiWifi는 갈때부터 이용해보려고 했는데 위에처럼 잘 잡았는데도 인터넷이 안돼서 브라우저로 확인해보니 브라우저에서도 연결이 안됐다.
올때는 좌석에 붙어있던 이용방법을 참고해서, 최초 접속때도 브라우저 들어가서 실행이 제대로 안됐지만
바로 포기하고 wifi로 붙어서 hiwifi 앱을 설치한 다음 앱을 통해 인증하고 인터넷을 이용했다.
한시간마다 다시 인증해야 인터넷이 제대로 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용량 제한은 없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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