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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추석... 벌써 한달 넘게 지났지만 열심히 먹고 마셨던 후기를 올려본다. 추석이니까 가족들이 다 모여서 전을 부쳤다. 전 종류도 다양하게 이미 육전과 새우살이 오동통하게 들어간 부추전 같은걸 부쳐놓고 남은 기름에 닭똥집을 튀겨주셨다. 똥집튀김 너무 은혜로운 안주인것.... 인데 사실 이 전에도 육전이 너무 맛있어서 술을 챙겨올수밖에 없었다. 큰댁이 집에서 가까운데에 은혜(?)를 느끼며 집에가서 보드카를 챙겨옴. 자몽맛 보드카라 간단하게 토닉워터만 편의점에서 사다가 냉큼 섞고 술을 제조했다 그리고 각종 전에 홍어회에다가 묵은지까지 더해서 어른들과 함께 복분자주와 보드카 칵테일을 짠~ 마시면서 전도 부치고 하다보니 미나리전도 부쳐서 초록초록한데 깔끔하니 맛나는 전까지 더해서 술을 더 마셨다. 미친듯.... ..
이건 정말 최근 생긴 내 취미에 딱 맞는다! 하곤 구독하던 어느 유튜버가 얘기한걸 보고 냉큼 깔았다가 최근 주문하기 시작했는데 한번 받아보고 나니 아주 좋았다. 남대문을 가지 않는 이상 구하기 어려운 술들이 많이 있는데 이걸 다 집앞에서 받을 수 있다는 것!! 물론 며칠 기다려야한다는게 있긴 했지만 오늘 당장 마셔버리겠다 하는 술들이야 근처에서 대충 구할 수 있으니 상관없고 칵테일용 술들은 미리 사뒀다가 받아서 집에두고 조금씩 마시는 것들이라 이렇게 배송하는게 정말 딱이다 싶었다. 앱은 나만의 냉장고고, 집 근처에 GS25가 있다면 매우 편리하게 판매점포를 그 곳으로 정해둔 뒤 고르면 된다. 나만의 냉장고 설치 > 메인 화면에서 조금 내리면 보이는 와인25Plus 전체보기에서 찾아서 주문하는거다. 뭐 다..
3월 말. 잠실 근처에 있는 목적지로 향하는길, 벚꽃이 너무 예쁘게 피어있어서 근처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갔다. (이것도 다녀온지 2주가 지나 조심히 올려보는 포스팅이다... 밖에 다니는 빈도수도 줄이고 가서도 최대한 조심한거지만 그래도 사심가득한 마음으로 간거라 비난하면 찔리는 마음을 숨길 수 없으니 말이다. ) 한창 벚꽃이 예쁠 때라 구경하고 싶은 마음도 없진 않았지만 석촌호수 벚꽃길은 통제중. 포스팅하면서 안내문구를 다시보니 임시 개방시간이 있긴 했다. 근처 주민만 이용할 수 있을법한 시간이라 이해가 가면서도 주말 이른 오전에 큰맘먹으면 갈 순 있겠지만.... 이제야 알게되어 다행인것도 있다.ㅎㅎ 그래도 지나가는길에 예쁘게 핀 벚꽃을 볼 수 있어 다행이다 싶은 정도. 잠실에서 지하철로는 한정거장 정도..
최근에 발견한 보석같은 맥주....... 세계맥주 전문점에서 파는 칵테일 "버즈볼즈"일단 귀엽게 생겼다. 다른데서 못봤던건데다가 여기서도 사실 못보던건데 새로 들어왔길래 고민하다가 사봤다. 무난하게 애플과 라임 피치 정도만 살까 하다가 월급날인데 스트레스도 쌓이고 하는 핑계로 종류별로 다 샀다(...)사실 두병씩 쌓여있어서 하나가 제법 큰거라고 생각했는데 쪼그만 볼 150ml짜리 하나다. 양이 적은것 같지만(맥주 고를때 너무 작은 크기에 실망했었다) 맥주에 비해 도수가 세다는것도 유념해야한다. 물론 사오자마자 먹은건 라임과 애플이 끝이긴 했지만 말이다.도수가 15도로 생각보다 좀 쎈 편인데다가 토닉이나 탄산수를 섞어먹으면 더 음료수같다는 생각에 홀짝홀짝 마시기 좋아서 금방 취하게 되더라. (주량 소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