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먹는 고기+파프리카 구이

이건 사실 딱히 요리방법이라고 할것도 없는 음식이다.

구운 고기는 항상 옳고, 파프리카를 구워먹어도 맛있어서 그냥 구웠을뿐.... 간은 간단하게 소금과 후추로 끝냈다. 

고기는 돼지고기 앞다리살 400g 

한번에 어떻게 다 먹나 싶었는데 고기만 먹으니까 다 먹을순 있더라ㅎㅎ

사실 한덩인줄 알고 바로 부었는데 어라 세덩이.....

얇은 고기 세장이 붙어있어서 한장인줄 알았다. 붙어있었으면 큼직한 스테이크처럼 해먹으려고 했는데 그게 아닌 두께라서 그냥 굽고 자르기로 

고기가 익는 와중에 옆에서 파프리카를 썰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빨간색 노란색 반반 섞으려다가 그냥 빨간 파프리카 상태가 안좋아서 후딱 먹어야겠다 싶어서 (덕분에 싸게 삼) 두개를 다 잘랐다. 자른 크기는 내가 먹고싶은 크기대로. 

고기가 어느정도 익어서 적당히 자르고 소금과 후추를 뿌렸다. 

어차피 여기에 파프리카도 끼얹어서 같이 살짝 구울거라 대충 해도 괜찮았다. 

 

이렇게 푸짐한 고기와 파프리카 한접시.

고기는 살짝 뻑뻑한 느낌이 있긴 했지만 나름 목표가 단백질 든든한 식단이었어서 그냥 다 먹었다. (하지만 1인분이라기엔 고기도 많았고 앞다리살이라도 지방이 아예 없는건 아니라서 이것보단 닭가슴살이 다이어트식으로 좋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고기가 맛있었으니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