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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목살 간장불고기 해먹기 본문
고기가 먹고 싶다며 쿠팡에서 고기를 주문했는데 항상 주문할때마다 무료배송 양을 채우다보니 무더기로 고기를 사서 요리해먹게 된다. 항상 구워먹기만 하면 질리니까 이번엔 양념을 추가해봤다.
고기 종류는 목살이었고 양은 400g.
간장불고기 양념이었는데 레시피에 있는것들이 대부분 집에 있어서 넣고 다 섞었다. (양파, 브로콜리는 없음)
간장 4스푼, 올리고당 한스푼에 흑설탕 한스푼, 참기름 조금하고 깨.
다진마늘은 냉동실에 다진마늘용 얼음팩(?)에 넣은거 한칸(추정으로는 한스푼)을 넣었다.
대파는 냉동실에 썰어뒀던게 있어서 그걸 대충 털어넣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청량고추 얼려둔것도 좀 넣었으면 또 다른 맛이지 않았을까 싶다.
그릇에 양념을 넣고 잘 섞은다음 고기를 넣으면 밑작업이 완료된다. 이대로 바로 구워도 뭐 ... 맛이 나긴 하겠지만 간이 고기에 잘 배도록 시간을 조금 뒀다가 굽는게 더 나을 듯 싶다.
난 전날 저녁에 만들고 냉장고에 뒀다가 다음날 아침에 고기를 구워서 먹었다.
굽는건 대충 고기에 핏기가 안보이고 노릇노릇하게 익을때까지 구우면 된다. 양념이 있어서 냄비 바닥이 잘 탄다는 안타까운 점이 있긴 하다.
여기에 상추를 얹어서 코치님에게 나름 다이어트식이라고 주장해봤는데
목살 400g 중 절반이 조금 안되는 150g 정도에 상추 무더기를 추가하니 그래도 먹히는것 같긴 하다. (양념이 탄수화물이죠? 하.하.하. 하면서 넘겨주시긴 했지만 엄청 베스트인 식단은 아닌듯.. 목살이 삼겹살보다 낫다고는 했지만 목살을 추천한다고는 안하신다 ㅋㅋㅋㅋㅋ )
다음날 아침 남은 고기를 한번 더 먹을땐 깻잎을 조금 잘라 넣어서 깻잎향을 추가해봤는데 이것도 제법 맛있었다!
(하지만 물론 코치님은 뭐라고 하진 않지만 칭찬하는 메뉴도 아니다. 그래도 맛있으면 나는 성공한거라며 신나서 먹음)
전날 아침과 마찬가지로 상추 무더기와 함께하는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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