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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슬릭 제품 리뷰(feat.스리슬떡 흑임자 짱)

진예령 2020. 9. 18.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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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릭프로젝트를 두달 하면서 슬릭 마켓도 알게되고 (한끼볼이 sns 광고에 너무 많이 나와서 강제로 알게됨) 

처음엔 굳이 이렇게까지 사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해야하나 생각했다가 

슬릭프로젝트 하면서 코치님들한테 식단 정정(?)을 받다보니 좀 더 건강하게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집에 있는 음식으로 이것저것 해보고 있긴 했는데 평일 오전에 출근하기 전에 식사를 깔끔하게 해먹긴 너무 제한적인 메뉴뿐  (계란, 토마토, 야채, 고기).... 맛도 한정적인것 같고 광고도 혹해보이고 해서 한끼볼을 샀다.

 

처음에 샀던건 맛보기 세트라고 슬릭 마켓에서 파는 대표적인 닭가슴살 메뉴를 한종류 하나씩 포함한거였고 거기에 스리슬떡 흑임자맛이 포함되어있었다. (사실 이중 스리슬떡 흑임자맛이 제일 맛있었다.) 

한상자에 요렇게 포장돼서 오는데 가격은 내 기억에 3만원 조금 안됐던것 같다. (배송비 30000 포함) 

는 다시 찾아보니 총 3만원 - 종류별로 하나씩 26900원 + 스리슬떡 맛보기 이벤트로 떡 2개에 100원 = 27000원에 배송비 해서 3만원이었는데 가입기념 적립금이 2천원 있어서 28000원에 구매했다. 

스리슬떡... 처음부터 엄청 맛있다고 생각했지만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마력을 가진 너란 아이...

물론 많이 먹을 수 있는 건 아니고 보통은 배고플때 간식 대용으로 한개 먹거나 아침식사 못하고 넘겼을때 한개정도 먹는거였는데 이게 정말 다이어트 중에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맛있다. 

설명도 보면 단백질 유청... 뭐시기 를 사용했고 흑임자도 썼고 해서 탄수화물이긴 하지만 건강한 탄수화물이라 괜찮다고 하더라. 코치님도 (슬릭이라 그런건지 모르겠다만) 얘는 괜찮다고 했다!! 

내 생각엔 간식으로 과자나 다른 고칼로리+당덩어리 음식 주워먹는것보단 200칼로리 정도 되는 거라도 이게 훨 낫다고 보시는듯. 영양성분.....은 찍기전에 박스를 정리해버려서 그건 뒤에서 다시 보자. (맛있어서 한번 더 삼)

 

그 다음으로 맛있던건 한끼볼 피자맛이었다. 

칼로리는 한봉지에 5개 들었는데 240kcal 정도로 그렇게 낮진 않지만 이게 한끼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낮다!!! 

요리 방법은 난 귀찮아서 전자레인지만 썼는데 다른 사람 말로는 에어프라이어에 해도 파는것처럼 맛있어진다고 한다. 

한끼볼, 닭가슴살 스테이크, 닭가슴살볼 다 냉동 제품인데, 먹기 전날이나 6시간전에 미리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전자렌지에서 1분~1.5분 돌려서 먹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슬릭할때 권장은 그래도 풀을 좀 많이 먹어라! 여서 난 보통 상추를 사서 잘라 샐러드처럼 같이 먹었다. (개인적으로 양상추는 항상 사면 양이 많아서 버리게 돼서 상추를 적당히 사서 몇번 나눠 먹는게 더 나았다.)

이건 감자무스인데, 감자무스는 스리라차 0kcal 소스를 뿌려서 먹는게 더 맛있었다. 

뭐 그냥 먹어도 무난하고 감자+닭가슴살 조합 치고는 퍽퍽한느낌도 전혀 없고 촉촉해서 괜찮긴 하지만 내 기준에선 맛이 1% 부족한 느낌이랄까... (기본적으로 매운맛 좋아함) 

감자무스맛이랑 단호박맛, 고구마무스 요 세종류는 보통 스리라차 소스와 함께했다. 사실 소스칼로리가 0kcal 래서 더 뿌려먹은 것도 있긴 하다. 

카레맛은 샐러드랑 먹거나 그냥 먹어도 뭐 나쁘지 않은 맛이다. (나름 인기메뉴인거 같기도 함) 

그냥 그 3분카레 맛 정도? 생각하면 된다. 닭가슴살에 카레 하면 뭔가 이상한가 싶긴 한데 닭고기카레 같은것도 있으니 비슷하게 보면 될듯.

단구마볼은 한끼볼과는 다르게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건데 건강한 탄수화물이라 고구마나 단호박 삶기 귀찮다면 그냥 이거 사서 간식이나 식사 대용으로 먹는게 괜찮은 편이다.

다만 매우 뻑뻑한 편이라..... 안뻑뻑한 다른 음식과 함께 먹거나 간식으로 먹을땐 하다못해 두유가 필요하다. 

처음 먹을땐 고기랑 먹으면 되겠지 하고 함박스테이크에 채소를 곁들여 먹었다. 나름 나쁘지 않은 조합이긴 하지만 생각보면 저 함박스테이크는 지방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ㅋㅋㅋㅋ

단백질 보충용으로는 닭가슴살 스테이크와 동그랑닭이 있는데 이건 다른 닭가슴살 파는곳(?)에서도 비슷한게 많이 있긴 하다. 최근에 다른곳에서 먹어본거랑 비교하면 크게 다른점은 없고....

슬릭 닭가슴살 스테이크/동그랑닭은 따로 맛이 첨가되어있는건 없다. 근데 없는게 더 깔끔해서 좋긴 하더라. 

취향대로 스리라차나 하인즈 옐로우 머스타드 뿌려서 먹으면 되니까..? 

아래 있는건 닭가슴살 스테이크 한덩이를 가위로 잘라서 상추위에 뿌린거고 (해동은 한끼볼과 비슷한 방법으로 해동) 

아래 왼쪽은 동그랑닭을 전자렌지에 돌리고 상추위에 하인즈 머스타드와 함께 둔거다. 

동그랑닭은 5개 들어있고 한끼에 ... 단백질 충분히 있었던것 같은데 ... 아마 20~30g 내외였을거다. 

슬릭에서 보통 권장하는 단백질양이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한끼에 20g 이상은 먹어라, 라는거라 여기서 파는 닭가슴살 제품들도 그정도는 충분히 넘는다. 다른 제품에 비해서는 단백질 양이 더 많은 느낌.

 

아래 오른쪽은 한끼볼 고구마무스맛이었을거라 스리라차를 뿌렸다. 

밖에서 밥먹어야 했을때 챙겨간 고구마볼. 고구마볼은 탄수화물이라 삶은달걀+두유로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했다. 

 

저렇게 한턴을 다 돌면서 먹고 이번엔 2주짜리였나, 여름대비 2주 다이어트 패키지? 같은걸 사서 또 종류별로 먹었다. 

이건 종류가 많았던 만큼 가격도 제법 비쌌던걸로 기억한다. 나름 2주치 식량이라며 그냥 지르긴 했지만.... 찾아보니 67250원..... 7만원 조금 안됐다. 적립금 2천원써서 6.5만원정도에 샀다. 배송은 많이사서 무료배송. 

제일 맛있는건 스리슬떡 흑임자맛.

저번엔 흑임자만 먹어서 고구마도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먹어보니 그럴필요 없었다. 흑임자가 그냥 짱임. 고구마 버리고 흑임자 사세요. 흑임자 강추. 고구마는 살짝 뻑뻑한 느낌이 있어서 아쉽고 흑임자는 먹을때마다 항상 촉촉하고 부드럽다.

굳이 흑임자 스리슬떡의 단점을 꼽자면 냉동실에 두다가 상온에 해동을 좀 오래(3시간 이상) 하고 먹으면 비닐에 떡이 붙는다는거 정도. 회사에 가져가서 먹을때마다 떡이 붙어서 신경쓰였다. 냉장고에 두고 해동하고 먹기 직전에 냉장고에서 빼면 먹을만하다!

상온에서는 1~2시간정도 뒀다 먹는게 제일 맛있었고 냉장고는 3시간정도....? 시간을 재면서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적당히 시원할때 먹는게 아이스크림 느낌도 조금 나서 제일 맛있다. 냉동실에서 뺀지 얼마 안됐을때는 먹기 힘들다 ㅎㅎ

성분을 보면 흑임자 스리슬떡 하나에 단백질 4g, 탄수화물 27g 지방 4.1g.....

고구마 스리슬떡은 단백질 4g, 탄수화물 29g, 지방은 2.1g 이다 

흑임자가 더 맛있던건 지방의 힘이었나...? 맛있으면 됐지 뭐 

이렇게...... 먹기도 했는데 탄수화물 초과다....는 수치상으로는 괜찮긴 하다.

하지만 한끼볼은 한끼볼만 먹어도 충분하니 굳이 단구마볼을 끼얹지 않아도 된다..... 

동그랑닭에 상추를 끼얹고 아몬드 브리즈를 같이 먹었다.

사실 이게 탄수화물은 부족한 메뉴라 사무실가서 바나나도 하나 먹었다. 이렇게하면 적절한양의 탄수화물과 단백질 섭취 완료. 

동그랑닭이나 닭가슴살 스테이크나 단백질 함량은 같아서 왼쪽아래처럼 먹으면 구석에 보이는 단구마볼이랑 같이 먹어줘도 적당했다.

한끼볼은 뭐 그냥 오이랑 먹기만 해도 깔-끔. 

는 맨날 이렇게만 먹는것도 질려서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치즈를 올려봤는데 이거 제법 괜찮은 조합이었다. 

슬라이스치즈를 올려도 좋고 나같은 경우엔 집에 고다치즈같은 다른 종류의 치즈도 있어서 조금씩 올려먹었다.

다만 치즈는 지방 함량이 높아서..... 정말 적당히 넣어 먹는게 좋다. (배보다 배꼽이 커질 수 있다) 

단구마볼+동그랑닭+오이도 나름 적절한 조합이긴 한데 단구마볼은 퍽퍽하다....ㅠㅠ 

치즈를 올리면 살짝 녹이는게 맛있긴 하지만 적당히 뿌려먹는것도 괜찮았다.

하지만 왼쪽 아래의 치즈양은 살짝 치즈가 많은 편이긴 하다. 아마 저거때문에 하루 지방량 한끼에 다 채우지 않았었을까 싶기도 ..... 

 

+ 이것도 사실 계속 먹으면 쪼끔 물리는 감이 있긴 했다.

한끼볼은 많이 사먹은건 아니라 질리는 느낌이 없었는데 닭가슴살 스테이크 + 동그랑닭 조합으로 계속 먹으니까 다른것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은 더 안사고 잠시 다른 동네 맛보러 탈주중.

다른거 먹어보니 그냥 닭가슴살 제품 다 비슷한가 싶기도 하고.... (그나마 닭가슴살 만두는 맛있다!!!)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편이긴 하지만 슬릭 프로젝트 하면서 할인받는거 아니면 솔직히 가격이 싼편은 아니라서 고민할것 같은 메뉴들이긴 한다. (닭가슴살 스테이크 + 동그랑닭) 

한끼볼은 다른 메뉴랑은 다르게 좀 특색있는 제품이라 이건 조만간 추가로 살거긴 하다. (스리슬떡 사는김에....) 개인적으론 한끼볼 피자맛에 치즈 올려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최근엔 떡볶이 맛도 나왔다고 해서 다음에 할인할때 더 살까 고민중. 슬릭 프로젝트도 같이 하고 있으면 마켓에서 추가 할인을 더 해줘서 그걸로 사는게 훨씬 괜찮다. (물론 슬릭 프로젝트는 돈이 든다. 제법 들지만 따로 PT 안하고 근처에 운영하는 곳이 있다면 나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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