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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구스아일랜드 낮술 후기

진예령 2021. 7. 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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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다녀왔던 강남의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 

강남에서 친구들을 보기로 했는데 거기서도 그나마 사람이 없는 곳을 찾다가, 맥주 전문점을 낮에 가면 사람이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방문했다. 

오픈시간을 맞춰서 모인거였는데 이 날은 무슨 이유였던지 오픈시간보다도 더 늦게 문을 여는 바람에 바로 옆에 있던 투썸플레이스에서 본의아니게 브런치를 먹으면서 1차 수다를 떨다가 가게 되었다.

거의 문열자마자 방문한거라 사람이 거의 없었다. 

낮술 겸 점심으로 간 거였는데 음식은 나중에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서 맥주만 먼저 주문하고 막 달렸다.

두번째 잔 주문했을 때 까지만 맥주 사진을 남기고 이후로는 사진이 없다...ㅋㅋㅋㅋㅋㅋ

흑맥주를 좋아하는 내 취향대로 내 앞에는 흑맥주만. 여기 흑맥주도 적당히 묵직하고 향이나 맛도 괜찮아서 좋았다. 

화장실은 2층에 있는데 깔끔했고, 2층에도 앉을 공간이 있었지만 우리가 갔을때는 운영하지 않고 있었다. 시간때문인지 그냥 운영하지않는 공간인지는 모르겠다. 

1층 입구 근처에는 이렇게 맥주를 전시해둔 공간과 오크통들이 장식을 겸해서 놓여있었다.

(오른쪽이 계산대이기도 하다)

1층 자리도 아직 많이 비어있는 낮시간대. 5-6시 정도에 나갈때 즈음에는 거의 모든 자리가 차있었다. 이른 시간이라 자리가 많이 비어있어서 사진찍기 좋았다.

구스아일랜드라는 이름답게 맥주를 내리는 손잡이가 다 구스머리 모양이었다. 

맥주를 마시다가 안주를 주문할 수 있는 시간이 되자마자 바로 주문해서 나온 메뉴. 

끼니를 겸했지만 맥주도 마셨고 오기전에 투썸에서 브런치도 간단히 했기에 1인1메뉴까지는 안하고 4명이 메뉴 3개를 주문했다. 각각의 메뉴들도 그렇게 양이 많지 않아서 적당하게 먹을 수 있었다. 

트뤼플 감튀였나, 간이 적당히 짭쪼름하고 향도 좋아서 안주로 가성비가 제일 좋았고 윙은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아쉬웠지만 맛은 괜찮았다.

주문이 빠졌는지 감바스가 안나와서 얘기하고 다시 주문한 감바스. 새우 크기가 엄청 커서 오동통한 새우의 맛을 느낄 수 있었고 빵도 같이 나와서 더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다. 

안주메뉴들이 맛있긴 하지만 양이 많은건 아니라서 차라리 맥주로 배를 채우고 안주는 안주라고 생각하고 가는게 좋을 것 같다. 우리처럼 식사도 같이 하겠다! 고 하면 맥주로 식사를 하게 될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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